알바 아사올라
알바 아사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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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너른 들판을 마음껏 노닐며 자랐어요. 사랑도 많이 받고, 그림책도 마음껏 읽으면서요. 몇 시간이고 방에 콕 박혀 책을 읽고 그림을 바라보곤 했어요. 꽃 이름을 외우고 오빠랑 새를 구조하기도 무척이나 즐겼어요. 커서 생물학을 전공한 건 아마도 이렇게 어린 시절을 보냈기 때문일 거예요. 바닷속을 들여다보고 싶어서 너른 들판을 떠나 파도가 부서지는 바다로 향했어요. 바닷속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들도 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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