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은 일학년이 되었습니다. 처음 학교에 가는 켄은 일학년이 된 것이 매우 자랑스러운 듯 어깨에 잔뜩 힘을 주고 집을 나섭니다. 이웃집 동생이 같이 놀자고 해도 이제 꼬마랑은 놀지 않겠다며 의기양양하게 지나갑니다. 하지만 장난꾸러기 켄은 강아지와 놀다가 새 책가방을 잃어버립니다. 울음을 터트린 켄을 도와준 것은 토오루 형과 이웃집 동생인 유코였습니다. 켄은 자신이 나이가 많다고 우쭐된 것이 부끄러워 집니다.
누구에게나 새 출발은 설레는 일입니다. 이 책은 켄의 의기양양한 모습을 따뜻하고 편안한 그림으로 표현해 1학년이 되는 아이의 설렘과 자랑스러움을 고스란히 담아냈습니다. 또한 켄이 형과 동생에게 도움 받고 반성하는 모습을 통해서, 어린이 독자들은 의젓한 1학년은 다른 사람을 도와 주고, 위로해 주는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이 책을 보면서 어린 아이들의 마음도 한 뼘 더 자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