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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영진은 독립운동으로 고문을 받고 정신이 나갑니다. 그렇게 천덕꾸러기가 된 영진은 아리랑을 부르며 동네를 헤매고 다니기 시작하지요. 한편 악덕 지주의 하인인 기호는 일본의 앞잡이가 되어 마을 사람들을 괴롭힙니다. 어느 날 기호가 영진의 동생인 영희를 강제로 껴안으려 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동생의 외침 소리에 정신이 번쩍 든 영진은 달려가 기호에게 몽둥이를 휘두르지만 기호가 그대로 세상을 떠나자 영진은 살인자가 되고 맙니다. 그리고 영진은 일본 경찰에게 잡힙니다. 그는 아리랑을 부르며 당당히 떠납니다. 그가 부르는 아리랑은 슬픔의 노래가 아닙니다. 다시 일어서려는 민족의 다짐이며, 포기하지 않는 의지이고, 희망의 외침인 것이지요. 이처럼 이 이야기 속에는 슬픔 많은 과거의 아리랑과 ‘기쁨’과 ‘희망’으로 부르는 지금의 아리랑의 모습이 모두 담겨 있습니다. 『아리랑』은 나운규 감독의 영화 「아리랑」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쉬운 글과 아름다운 그림으로 다시 만든 이야기입니다. 이 영화는 1926년 춘사 나운규가 만든 흑백 무성영화로 일제강점기에 나라 잃은 설움과 항일 정신을 담고 있습니다. 제작 당시 우리 민족에게 큰 감동을 주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영화의 인기와 함께 주제가인 "아리랑"은 전국 방방곡곡으로 퍼지며 널리 불렸습니다. 이후 그동안 지역마다 다양하게 불리던 아리랑이 지금 우리가 부르는 하나의 아리랑으로 부르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는 노래로 불리던 아리랑을 이야기와 그림으로 형상화함으로써 아리랑이 우리 민족에게 어떤 의미인지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리고 정보 페이지에서는 우리나라 4대 아리랑 속에 숨겨진 재미있는 이야기를 알차게 담아서,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채워줍니다. 20120229_03_01.jpg 20120229_03_02.jpg 20120229_03_03.jpg 20120229_03_04.jpg 20120229_03_05.jpg 20120229_03_06.jpg 20120229_03_07.jpg 20120229_03_08.jpg 20120229_03_00.jpg

출판사 보도자료

푸른숲주니어와 아리랑연구소가 함께 아리랑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응원합니다! - 고사리손으로 지켜요, 우리 아리랑! 지난 6월 22일 중국에서 ‘조선족아리랑’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했다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중국에서는 오래전부터 아리랑 관련 각종 행사를 준비해 왔다고 합니다. 그동안 우리는 당연히 우리 것이라는 생각에 아리랑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어른 책에도 어린이 책에서도 아리랑에 관한 책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니 말이지요. 이제라도 아리랑에 대해 제대로 알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림책《아리랑》은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에게 아리랑이 무엇인지 우리 민족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알려 주는 첫 책입니다. 아이들에게 우리 문화를 제대로 아는 것이 곧 자기 자신을 찾고, 사랑하고, 지키는 방법이라는 것을 알려 줍니다. 푸른숲주니어는 아리랑연구소와 함께 우리 아리랑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원하며 ‘온 국민 편지 쓰기’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책 속에 든 엽서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간절하고 진정한 마음을 적어 보내면 편지를 모아 등재를 위한 자료로써 문화재청으로 보내고자 합니다. 아이들이 고사리 손으로 쓴 정성스런 편지는 아리랑에 대한 우리의 사랑과 열정을 보여 줄 것이며, 이를 위해 푸른숲주니어도 아낌없는 응원과 지원을 할 것입니다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인스타 : https://www.instagram.com/_han_byungho_

 

1962년 서울생. 추계예술대학교 동양화과에서 공부했고, 어린이책에 좋은 그림을 그리기 위해 애쓰고 있다. 서울 테헤란 국제 그림 원화전에 출품하였고, 제6회 어린이 문화 대상 미술 부문 본상을 수상하였고, 1998년에는 한병호 일러스트레이션전을 개체했다. 현재 한국출판미술가협회, 무지개 일러스트레이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황소와 도깨비>, <도깨비 방망이>, <혹부리 영감>, <해치와 괴물 사형제>, <바우와 까꾸까꾸> 등의 그림책과 동화책 <내 푸른 자전거>, <염라대왕을 잡아라>, 김유정 단편집 <봄봄> 등에 개성있는 그림을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