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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펼치면 방안을 가득 메우는 큰 책에는 커다란 트럭들이 달려갑니다. 너른 방바닥이 긴 도로가 되어 책 속에 그려진 도로 표지판에 따라 달리다 서는 빨간 색 트럭. 사거리에서 신호대기를 하고 서 있다가, 터널을 지나고, 빗속을 달리고, 안개 속의 금문교를 건너기도 합니다. 짐칸에 앙증맞은 세발 자전거들을 가득 싣고서 말입니다. 길게 이어진 도로를 달리고 달려서. 자동차나 탈것에 관심이 많고 미니카를 집안에 늘어놓고 사는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책입니다. 02_1304.gif 02_1304_01.jpg 02_1304_02.jpg 02_1304_03.jpg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Donald Crews (도널드 크루즈)

http://www.harpercollins.com/author/index.aspx?authorid=16149

도널드 크루즈(1938~)은 흑인 작가가 매우 드문 미국 그림책 계에서 흑인으로 당당히 성공한 대표적인 작가로 꼽힌다. 뉴저지의 뉴와크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틈만 나면 그림을 그리면서 자란 크루즈는 뉴와크의 예술 고등학교에 입학했고 뉴욕의 쿠퍼 유니언에서 수학했다. 처음에는 다른 사람의 책에 삽화를 그리다가, 1967년에 《우리는 A부터 Z까지를 읽어》를 첫 그림책으로 내놓았다. 그러나 1978년에 내놓은 《화물열차》에서부터 비로소 그림책 작가로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이듬해 이 책으로 칼데콧 아너 상을 받았다. 크루즈는 칼데콧 영예상을 받은 《트럭》과 《화물 열차》를 비롯하여 스무 권이 넘는 그림책을 만들었으며, 지금은 뉴욕 브루클린에서, 역시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인 부인 앤 요나스와 살고 있다. 그림책을 만드는 데에 있어서 도널드 크루즈는 글을 줄여 그래픽적인 그림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에 주력했다. 크루즈의 작품은 하나같이 간명하고 단순하다. 성격을 지닌 캐릭터들을 거의 등장시키지 않는 것이 크루즈 작품의 특징이었으나 최근에는 성격을 가진 인물들이 등장하여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는 작품들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