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에 온몸이 근육덩어리인 아저씨와 걷기도 힘든 뚱보 아줌마가 살고 있습니다. 그들은 크고 무섭게 생겼지만 마음씨는 매우 착합니다. 뚱보아저씨의 취미는 새들을 무등 태워주기이고. 다친 새들도 친절하게 치료해주는 마음씨 좋은 아저씨이죠. 한편 뚱보 아줌마는 개미를 밟을까 전전 긍긍하면서 개미가 모두 지나가길 기다리는 마음씨 좋은 아줌마입니다. 그러나 아줌마는 개미가 지나가길 기다리다 지쳐 잠들어 버리고 맙니다. 그 모습을 본 새들은 근육아저씨에게 도움을 청하고 개미들은 아줌마가 혹시나 감기나 걸리까봐 나뭇잎을 가져와 잠든 아줌마를 덮어줍니다. 소식을 들은 아저씨는 잠든 아줌마를 업고 숲속으로 유유히 사라집니다.
출판사 보도자료
작고 소중한 것에 대한 감성적인 그림책.
독특한 캐릭터와 기법으로 작가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그림책.
《근육 아저씨와 뚱보 아줌마》는 독특한 캐릭터의 아저씨와 아줌마의 숲속 이야기입니다. 근육 덩어리인 아저씨와 걷기도 힘든 뚱보 아줌아는 낯설고 무서운 외모를 가지고 있어 보는 사람들이 선입관을 갖을 수도 있지만 마음만은 아주 소박하고 착한 사람들이지요. 작가는 이 책을 통해 겉으로 보여 지는 사람들의 모습에 대한 경계심을 버리고 작지만 소중한 것들에게 대한 내면의 마음을 그리고 더불어 살아가는 모습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말하고 싶었습니다.
아저씨와 아줌마는 숲속에 사는 새들과 눈에 잘 보이지 않는 개미들과 같이 숲속에서 공생하면서 서로의 삶을 이해해 주고 감싸주는 모습이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작은 미소를 짓게 합니다.
어쪄면 우리의 모습이 너무 외향적이고 이기적인에만 집착하고 있어 이렇게 소박하고 작은 것에 대한 감동의 정서가 메말라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작가는 이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작지만 주변의 소중하고 지켜주어야 될 것들을 같이 나누길 바라고 있습니다.
홍익대학교에서 멀티미디어디자인을 전공했으며, HILLS(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조원희는 자연과 동물, 마음속 깊은 곳에 자리 잡은 감정들, 그 밖에 작고 소중한 것에 관해 그림으로 이야기하기를 좋아하는 작가입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자연을 파괴하는 인간에 대한 작가의 시선을 낮지만 힘 있는 이미지로 전달해 주목을 받은 얼음소년, 죽음에 대한 따스한 시선을 전달한 혼자 가야 해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