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끄러운 것을 싫어해서 연못 한 가운데 조그마한 집을 짓고 사는 잠자리 새침이의 이야기로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소재의 재미있는 이야기와 화려하고 환상으로 가득찬 그림세계가 펼쳐집니다. 프랑스에서만 100만부 이상 판매되었고 모든 어린이들로부터 끊임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그림책이랍니다.
잠자리 새침이는 연못 한가운데 있는 조그만 집에 혼자 살았어요. 새침이는 시끄러운 건 딸 질색이에요. 그래서 아무한테도 놀러 오라고 하지 않았답니다. 하지만 화창한 날이면 꽃밭에 사는 친구들이 어김없이 찾아왔어요. 꿀벌 달콤이는 미나리아 재비의 꿀을 따러 왔고요, 뒤영벌 붕붕이는 잠시 쉬러 왔어요. 또 풍뎅이 화가는 하얀 연꽃을 그리러 왔지요. 새침이는 질색하며 잔소리를 했어요. \"얘, 꽃을 건드리지 마!\" \"젖은 발로 우리 집에 들어오지 말란 말이야!\" \"시끄러워! 좀 조용히 해!\" 그러면 모두들 슬금슬금 돌아갔답니다.---본문 중에서
1962년 프랑스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한 후 의상 디자이너로 일하다가 어린이들을 위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기로 결심했다. 1989년 첫 책을 낸 후, 이어 1995년 『꽃밭에 사는 작은 친구들』시리즈를 선보였다. 이 시리즈는 프랑스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대단한 성공을 거두며 현재까지 40여 권이 출간되었고 애니메이션 영화로도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