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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가슴에 의문을 품은 아이는 그만큼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가득합니다

쟤는 누굴까요? 내가 뒤에서 살금살금 걸으니까 똑같이 살금살금 걸어요. 열심히 도망치니까 나를 따라오고 있어요. 나는 냉큼 나무 뒤에 숨었어요. 나를 따라 숨었을까요? 살짝 보고 손을 흔들었더니, 쟤도 똑같이 나에게 손을 흔들고 있어요. 내가 빙글빙글 돌면 쟤도 나처럼 돌아요.

그런데 구름 속으로 해가 숨자 나랑 놀던 애도 사라지고 있어요. 내가 간절히 바라고 뽀뽀도 했지만 그 애는 결국 가 버렸어요. 나는 정말 그 애가 보고 싶어요. 그 애는 다시 올까요? 왜 나만 따라와?는 ‘그림자’를 발견한 아이의 이야기예요. 키보다 큰 그림자이거나 빛이 사라지면 사라지는 그림자 등 생활에서 놓치기 쉬운 과학 현상을 소개하고 있어요. 단순하면서도 ‘그림자’라는 이야기 소재가 잘 드러나도록 음영 표현을 잘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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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보도자료

에디슨이 품은 건 달걀보다 의문!

가슴에 의문을 품은 아이는 그만큼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가득합니다.

발명왕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물이 바로 에디슨이에요. 에디슨의 어린 시절에 관해 유명한 일화가 있지요. 에디슨은 어느 날 닭이 알을 품는 것을 관찰하게 됩니다. 며칠 뒤 알에서 병아리가 나오는 걸 보고, 에디슨은 자신도 알을 품으면 병아리가 나올까라는 의문을 품게 되지요. 참으로 귀여운 호기심이에요.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발명왕 에디슨이라는 특출한 사람의 어린 시절이기 때문이라고 여기는 부모님들이 있어요. 보통의 아이는 하기 힘든 생각이고 실험이라는 것이지요.

아니에요. 에디슨의 어린 시절 이야기는 지극히 평범합니다. 모든 현상에 대해 호기심을 갖고, 모방하려는 모습은 보통의 아이가 갖는 특성이지요. 다만, 에디슨이 조금 뛰어났던 점은 너무나 평범하게 보이는 현상에 의문을 품었다는 거예요. 당시 닭이 알을 품는 건 익숙한 풍경이었어요. 그러나 그 평범한 현상에 대해 에디슨은 호기심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실험을 했지요. 비록 알이 깨지는 참사가 일어났지만 에디슨은 생활 속에서 놓치기 쉬운 의문점을 잘 잡아내는 주의력과 관찰력을 보여 주었지요.

『왜 나만 따라와?』는 에디슨과 똑같은 호기심과 모방 심리를 가진 아이들에게, 주의력 · 관찰력을 길러 주는 그림책이에요. 평범한 ‘그림자’를 낯선 아이로 만들어 관찰하게 하지요. 관찰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의문을 만들며 능동적인 실험 자세를 갖게 만듭니다. 『왜 나만 따라와?』는 비록 ‘그림자’라는 소재 하나를 제시하지만, 요령을 깨우친 아이는 생각의 연쇄 반응으로 보다 관찰력 있는 자세를 키울 수 있게 된답니다.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영국에서 태어났다.
윌리엄 메인이 쓴 책로 1984년, 영국에서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션 부문에서 뛰어난 신인에게 주는 상인 마더 구즈 상을 받았다. 는 1996년, 영국에서 가장 뛰어난 그림책에 주는 상인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 최종심에 올랐다.
작품으로 『겨울 버드나무』『억척스런 공주』『작은 펭귄』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