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 0은 정말 초라한 친구라구요?
다르게 보면 정말로 소중하고 매력적인 존재들임을 깨닫게 해주는 이야기!
숫자들 세상에서 0은 늘 왕따였습니다. 모난 데 없이 둥글기만 한 숫자 0은 무척 착한 이였지만 그런 숫자 0과 함께 놀려는 친구는 아무도 없었어요. 친구들은 모두 자기보다 나은 친구만 사귀려 했거든요. 함께 어울려서 보다 큰 숫자로 보이고 싶은데 0과 어울리면 자칫 손해를 볼 것 같았으니까요.
그러던 어느 날, 0은 숫자 1이 우울해하는 모습을 우연히 보게 되었어요. 그 모습을 본 숫자 0은 용기를 내어 1에게 다가갔어요. 친절한 숫자 0은 우울한 1을 위해 어디서 차까지 가져와 옆자리에 태우고 동네를 다니며 다른 숫자들과 만나게 해주었어요. 그런데! 숫자 1과 숫자 0이 함께 어울리자 마술 같은 일이 벌어집니다!
아무도
0과 어울리고 싶어 하지 않았어요.
0과 어울리면 손해를 보니까요.
1은 이쪽 0은 저쪽에 앉아서 큰 수 10이 된 거예요.
정말 커다란 숫자지요.---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