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튤립 공원과 그네 2016519141626.jpg
  • 그림작가 노부미
  • 글작가
  • 출판사 키즈엠
  • 페이지
    40 쪽
  • 발행일
    2012-06-18

책 내용

튤립 공원 그네는 무척 심심했어요. 아이들이랑 놀고 싶은데 아이들은 더 이상 놀러 오지 않았거든요. 공원을 뛰쳐나온 그네는 우연히 본 연오에게 함께 놀자고 했어요. 하지만 연오는 그네의 목소리를 듣지 못했어요. 자기랑 놀기 싫어한다고 생각한 그네는 그만 연오를 뻥 차 버렸지요. 그네는 이 일로 인해 더욱더 외톨이가 되어 버렸어요. 과연 그네는 연오뿐만 아니라 다른 아이들이랑 친해질 수 있을까요?

이 그림책은 튤립 공원에 있는 그네가 주인공으로, 공원에 있는 시소 아빠, 미끄럼틀 엄마, 정글짐 할아버지도 나와요. 즉 아이가 주로 타고 미끄러지고 기어오르는 놀이 기구들이 사람처럼 등장해서 친근감과 재미를 더욱더 주고 있지요.

아이는 그네의 입장이 되어 친구를 사귄다는 게 얼마나 어렵고 소중한 일인지 알게 돼요. 그네가 시소 아빠, 미끄럼틀 엄마, 정글짐 할아버지의 도움으로 기상천외한 로봇이 되어 인기 최고가 되었듯이, 친구를 사귄다는 건 어떤 용기가 필요해요. 그 용기란 자신을 조금씩 변화시킬 용기를 말하지요. 친구와 우정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하는 아이에게 좋은 길잡이 되어 줄 그림책입니다. 20120626_04_01.jpg 20120626_04_02.jpg

출판사 보도자료

친구를 사귄다는 건 어렵고도 소중해!

‘친구는 기쁨을 배로 늘리고 슬픔은 반으로 줄인다.-실러’

위와 같은 명언은 좋은 일에 친구가 기뻐해 줘서 기쁨이 더 늘어나고, 안 좋은 일에 친구가 슬퍼해 줘서 슬픔이 더 줄어든다는 말이에요. 그만큼 친구는 우리 마음속에 크게 자리 잡고 있는 존재이지요. 그런데 이런 친구를 사귄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에요. 어렵고 힘든 일이지요. 그래서 더 소중한 일이기도 해요.

튤립 공원의 그네가 외톨이에서 인기 최고의 로봇이 되기까지 그 과정은 쉽지 않았어요. 그네는 아이들이 다 떠나가 버려서 엉엉 울기도 했고, 시소 아빠, 미끄럼틀 엄마, 정글짐 할아버지와 함께 날마다 연습을 하기도 했으니까요.

튤립 공원과 그네는 친구와 우정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하는 아이에게 자기를 조금씩 변화시켜 보라고 말해 주고 있어요. 부끄러움이 많던 그네가 씩씩한 로봇이 된 것처럼 말이에요. 그런데 한 가지 주의할 게 있어요. 자기를 변화시키는 게 자기를 버리고 다른 사람이 되어 버린다는 게 아니라 마음의 문을 열고 조금씩 긍정적으로 성숙해 간다는 걸 말하지요.

이 그림책은 아이들의 친구 사귀기에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것입니다. 우정을 맺는 것도 어렵지만 우정을 계속 지켜 나가는 것도 어렵다는 것을 기억하길 바라요.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어린이의 마음을 읽을 줄 아는 일본의 그림책 작가이며, 일본 공영 방송 NHK의 유아 교육 프로그램에서 애니메이션과 작사를 맡고 있기도 합니다. 대학 시절 그림책을 좋아하던 여자 친구의 마음을 사로잡으려고 300권이 넘는 그림책을 홀로 만들었으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은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그림책 작가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첫 여자 친구와 가정을 꾸려 두 아이의 아빠로 바쁘게 사는 와중에도, 어린 독자들이 보내 온 편지에 꼬박꼬박 답장을 보내는 다정한 작가입니다. 최근에는 오랫동안 방황하던 자신이 그림책을 만나면서 달라진 과정을 담은 수필집을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만든 그림책으로 『고백할 거야!』, 『공주님 유치원』, 『특급 열차가 우리 집에 왔어요』, 『도깨비가 된 날』 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