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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불 때에 2016519184337.jpg

책 내용

핵 전쟁을 가상하여, 그 참상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무거운 주제만큼 어두운 분위가가 책 전체에 흐릅니다. 그 느낌만으로도 핵 전쟁의 두려움이 섬뜩하게 전해지기도 합니다. 희생양으로 등장하는 노부부는 인생을 열심히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또한 어려운 상황에서 삶을 밝게 이끌어 가는 면을 갖고 있지요. 이제 남을 여생을 전원에서 평화롭게 지내려는 꿈도 갖고 있고요. 그러나 핵 폭탄은 그 모든 것을 처참하게 쓸어갑니다. 방사능에 오염되어 기력을 잃고 죽어가면서도 끝가지 삶을 포기하지 않는 노부부의 모습은 처절하고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02_1344.gif 02_1344_01.jpg 02_1344_02.jpg 02_1344_03.jpg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레이먼드 브릭스(1934년~)는 런던에서 태어나서, 15세에 만화를 그리려고 윔블던 미술학교에 입학했다가, 일러스트레이션에 관심을 가지면서 어린이책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최초로 그림책 삽화에 만화 기법을 사용한 작가로 유명하다. 레이먼드 브릭스가 그림책에서 즐겨 사용하는 소재는 전설적인 존재나, 어린이의 시각에서 바라본 새롭고 순수한 세상이다. 그리고 일상적인 삶에서 인간적인 요소를 찾아 내어, 화면을 나눈 다음에 시간의 흐름에 따라 내용을 전개한다. 그림책의 한 면을 다시 여러 화면으로 나누면, 당연히 문장과 대화가 많아지고 구성이 복잡해진다. 하지만 레이먼드 브릭스 특유의 유머와 해학을 섞어서 지루하다거나 읽기에 어렵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오히려 문장 하나하나 정성을 들여서 읽다 보면, 쏠쏠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