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보도자료
덜컹덜컹 와장창!
자유롭게 만들고 서로 돕는 과정에서 배우는 우정과 나눔!
‘박쥐’ 하면 어두운 곳을 좋아하고 거꾸로 매달려 잠을 자는, 어딘지 모르게 정체를 알 수 없고 무서운 이미지가 떠오릅니다. 그러나 이 책의 주인공 꼬마 박쥐 ‘모리’는 아주 귀엽고 사랑스러워요. 특히 큰 귀와 선명한 보라색 엄지가 매력적이지요. 이렇게 귀여운 모리가 자랑스러워하며 신 나게 타고 다니는 것은 다름 아닌 고구마를 깎아 만든 자동차예요.
작가는 처음부터 박쥐를 주인공으로 정해 놓고 이 그림책을 만들었어요. 작가가 살고 있는 일본의 니가타 현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동굴이 있는데, 그곳에 직접 찾아가 박쥐를 관찰하고 전문가에게 박쥐에 관해 배웠다고 해요. 작가가 만난 모리의 실제 주인공은 두 손 안에 쏙 들어올 정도로 작고, 잠이 덜 깬 눈의 꼬마 박쥐였는데 집에 데려가고 싶을 만큼 귀여웠다고 합니다. 장면마다 디테일하게 묘사된 모리의 표정은 작가의 이러한 노력 끝에 나온 결과물이에요. 그뿐 아니라 여러 동물 친구들의 장난기 어린 모습 역시 다양한 동작과 표정, 풍부한 색감으로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어 그림책에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듭니다.
고구마로 자동차를 만들어 드라이브를 하고, 배고픈 친구가 보이면 아낌없이 고구마를 깎아 나눠 주고, 망가진 고구마 자동차로는 다시 맛있는 간식을 만들어 먹는 모리와 친구들의 모습은 우리 어린이들의 놀이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림책을 보며 혹은 그림책을 따라 직접 고구마 자동차를 만들며, 마음껏 상상하고 또 친구들과 힘을 합쳐 결과물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에서 우리 어린이들도 배려와 나눔을 바탕으로 한 진정한 우정을 익혀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