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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이름도 생각도 남다른 남달라! 남달라는 남다른 펭귄이에요. 뭐가 남다르냐고요? 펭귄인데 수영을 안 해요. 다른 친구들은 뱅뱅 수영, 회오리 수영, 말미잘 수영까지 열심히 배우는데 말이죠. 달라가 친구들에게 물어요. “말미잘 수영까지 왜 배워야 하는 거야?” 수영을 잘하는 위머도, 수영을 잘 못하는 폴리도 선생님도 제대로 답해 주지 않아요. 답답한 달라가 아빠에게 말해요. “나 수영 그만 배울래요!” “그럼 달라는 뭘 하고 싶니?” 달라는 곰곰이 생각해 봤어요. ‘뭐가 재미있을까?’ 이름도 생각도 남다른 남달라! 달라는 어떻게 될까요? 20120901_05_01.jpg 20120901_05_02.jpg 20120901_05_03.jpg 20120901_05_04.jpg 20120901_05_05.jpg 20120901_05_06.jpg 20120901_05_07.jpg

출판사 보도자료

달라는 수영 말고 다른 것을 해 봅니다. 재미있는 일을 찾아 나서지요. 콩콩 뛰기, 물고기 잡기, 얼음집 짓기도 해 보다가 우연히 타게 된 미끄럼에 푹 빠집니다. 달라는 그때부터 매일매일 미끄럼을 타고, 휙! 휙! 방향 바꾸기, 쓱- 쏙! 구멍 지나기, 샤샥! 내려앉기까지 멋지게 해내지요. 그리고 어느 날, 달라는 바다표범들과 함께 미끄럼 대회에 참가합니다. 바다표범들은 모두 1등을 하려고 벼르다가 서로 반칙을 하고, 즐겁게 미끄럼을 탄 달라가 1등! 친구들이 달라의 소식을 듣고 생각합니다. ‘나도 다른 걸 해 볼까?’ 시간이 흘러 어른이 된 달라는 멋진 미끄럼 코치가 되었어요. 그동안 수영은 한번도 안 했지요. 그런데 달라가 수영을 해 보겠대요! 어떻게 된 걸까요? 성공은 무엇일까요? 성공은 어떤 의미일까요? 어쩌면 우리는 아이들에게 똑같은 성공을 가르치고, 그것만이 성공이라고 말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생각도 이름도 다른 펭귄들에게 똑같은 수영을 가르치는 펭귄 학교가 낯설지 않습니다. 수영을 왜 배워야 하는지 가르쳐 주지 않고, 배워야 한다고만 말하는 펭귄 선생님을 보며, 우리의 교육 현장을 곱씹어 보게 됩니다. 성공이란 내가 즐거운 일,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이 아닐까요? 미끄럼 타는 게 즐거워서 열심히 타고, 멋진 미끄럼 코치가 된 달라처럼요. 수영을 하지 않던 달라가 바닷속이 궁금해서 다시 수영을 배우는 것처럼 말이죠. 아이들이 같은 꿈과 같은 성공을 향해 달려 치열한 경쟁에 시달리는 사회가 아니라 아이들마다 다른 꿈과 성공을 이뤄 모두가 풍요롭고 행복한 사회를 그려 봅니다.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1988년생 여성 작가입니다. 이화여자대학교 물리학과를 다니며 첫 그림책을 출간했습니다. 좋은 글감을 찾기 위해 아동학을 복수전공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동물행동학을 공부했습니다. 강아지, 돌고래, 펭귄, 개구리, 물범처럼 멋진 생명들의 이미지에 어린이의 이야기를 덧입혀 그림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대표 작품으로는 <난 남달라!>, <저듸, 곰새기>, <할아버지와 순돌이는 닮았어요>가 있으며 그 외 다수의 그림책에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