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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가족 간의 어려운 문제를 풀어요!

소시지 머리는 할머니가 만들어 주는 소시지 머리 모양을 싫어하는 루시의 이야기예요. 방학이 되면 루시는 일하는 엄마, 아빠 때문에 할머니 집에 오가야 해요. 그런데 루시는 할머니 집을 달가워하지 않아요. 그 이유는 할머니가 만들어 주는 소시지 머리 때문이지요. 루시는 혼자서 머리를 묶을 수 있다고 하지만, 할머니는 막무가내로 루시의 머리를 소시지 모양으로 만들어 버려요.

이번 방학 때도 분명 할머니는 루시의 머리를 우스꽝스럽게 묶을 거예요. 루시는 과연 할머니의 소시지 머리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까요 소시지 머리는 루시가 떠올리는 재미있는 머리 모양과 알록달록한 색이 보는 재미를 주어요. 뿐만 아니라 생활에서 자주 부딪힐 수 있는 할머니와의 갈등으로 아이에게 공감을 주지요. 더불어 문제와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을 생각하도록 유도하는 그림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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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보도자료

오롯이 상처를 품는 아이를 위한 그림책!

소시지 머리의 그림체는 알록달록한 색감이 발랄합니다. 주인공 루시도 할머니가 만들어 주는 소시지 머리 모양을 피하려고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방법을 찾아내는 게 톡톡 튀는 개성이 느껴지지요.

하지만 조금만 깊게 바라보면, 이 그림책의 무거운 문제를 볼 수가 있습니다. 루시는 할머니가 만들어 주는 소시지 머리 모양을 싫어합니다. 하지만 할머니에게 “소시지 머리가 싫어요!”라고 밝히지 못하지요. 그저 “이제 나도 스스로 머리를 묶을 수 있어요.”라고 에둘러 말할 뿐입니다. 루시는 개구쟁이 모습을 하고 있지만, 사실은 다른 사람이 듣기에 싫은 소리를 잘 할 줄 모르는 아이인 것이지요.

많은 아이가 ‘착한 아이 콤플렉스’에 시달린다고 합니다. 어른들로부터 “착하다.”라는 식의 칭찬을 듣는 게 아이에게는 때때로 부담이 될 수도 있단 뜻입니다. 착한 아이가 되려는 아이는 남에게 상처 주지 않으려고 스스로 상처를 입습니다. 그리고 심약한 마음을 갖게 되는 경우가 많지요.

이러한 아이들이 소시지 머리의 루시를 보며 재미있어합니다. 자신이 저지르지 못하는 일을 저지르는 루시를 보며 대리만족을 느끼는 것이지요. 때로는 우리 아이에게 악동 기질을 맘껏 뿜어낼 수 있도록 허락해 주세요. 루시가 만약 “소시지 머리가 싫어요!”라고 할머니께 말했다면 어땠을까? 그 말을 들은 할머니 마음은 어떨까? 할머니도 루시도 서로 행복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은 없었을까? 아이와 함께 소시지 머리를 읽으며 무거운 갑옷처럼 어깨를 짓누르는 아이의 착한 이미지를 홀딱 벗겨내 주세요.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아주 어릴 적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다. 그의 작품은 여러 나라에서 사랑받고 있으며, 많은 책과 영화, 음악으로부터 영감을 얻는다. 지금은 멜베른에서 살고 있으며 어린이책과 잡지,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소시지 머리는 우리나라에 소개되는 히스 맥켄지의 첫 번째 그림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