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레일리아의 숲 속에서 소철나무 꼭대기가 툭 떨어져서 생겨난 그러그는 줄무늬 건초더미 같은 캐릭터입니다. 그는 자신을 둘러싼 주변 세계에 바로 적응하면서, 일상의 문제들을 창의적으로 해결해 나갑니다. 그 과정은 단순해서 더욱 유머러스하며 결국엔 깔끔하게 매듭지어집니다. 캐릭터와 마찬가지로 스토리도 단순하지만 완벽합니다. 그 속에서 아이들은 작가처럼 자연을 아끼고 가까이하는 마음, 나눔과 베풂, 유머, 모험 정신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시드니 국립미술대학에서 미술을 공부했습니다. 뉴캐슬에 있는 국립 미술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가 1975년 농장으로 이주했습니다. 그곳에서 어린이 그림책 시리즈 ‘그러그’를 제작하여 현재까지 30권을 출간했습니다. 어린이 TV 방송국와 애니메이션 회사에서 애니메이터로 일했으며, 경찰관이기도 했습니다. 회화, 동판화, 조각, 아상블라주 등의 작품을 개인전과 그룹전을 통해 발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