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 어린 설득으로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이기,
작은 소녀 이다는 예쁘고 고운 말로 바람의 마음을 움직였데요
이다라는 작은 소녀가 할머니에게 드릴 선물을 들고 가다가 바람과 토끼, 곰에게 선물을 뺏긴 뒤, 이 선물들이 왜 할머니에게 꼭 필요한 것인지를 이야기하여 다시 돌려받는다는 ‘설득’과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이다는 자신이 준비한 선물인 숄과 돋보기, 가족들을 그린 그림을 들고 할머니 댁으로 가요. 한참을 걷던 이다는 다리가 아파 잠시 쉬어 가기로 했어요. 그러다 그만 깜빡 잠이 들었지요.
이다가 잠이 든 사이에 곰은 숄을, 토끼는 안경을, 바람은 이다의 가족 그림을 가져갔어요. 이다는 할머니의 선물들을 찾아다니다가 숄을 두른 느티나무를 보았어요. 이다는 울면서 숄을 달라고 말했지만 느티나무는 주지 않았어요. 이다는 다시 차근차근 숄이 필요한 이유를 말했지요. 그랬더니 느티나무는 선뜻 숄을 돌려주었어요. 이다는 돋보기 안경을 가져간 토끼도 만났어요. 토끼가 돌려주지 않으려 하자, 이다는 다른 동물들에게 안경이 토끼에게 어울리는지 물었지요. 다른 동물들이 우스꽝스럽다고 대답하자 토끼는 안경을 돌려주었어요.
이다는 마지막으로 그림을 가져간 바람을 만났어요. 이다는 그림을 돌려주면 바람 가족의 그림을 그려 주겠다고 했지요. 마침내 이다는 무사히 할머니께 선물을 드리고 맛있는 케이크를 받아 길을 나섰어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느티나무와 토끼에게 선물 주는 것도 잊지 않았고요. 당황스러운 상황에서도 자신의 생각을 똑바로 전하여 멋지게 설득을 한 이다를 통해 우리는 설득이 얼마나 큰 힘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