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친구들이 글을 읽고 쓰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도와 줄 재미있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글씨 쓰기 싫어하고 노는 것만 좋아하는 친구들, 많을 거예요. 하지만 바스티와 글씨 쓰기 삼총사 친구들과 함께라면 글 배우는 재미에 깜짝 놀랄 것입니다. 왜 글을 배워야 하는지, 그리고 글을 읽고 쓰는 활동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도 알 수 있어요. 바스티는 엄마가 시켜서 어쩔 수 없이 글씨 쓰는 연습을 하지만 밖에 나가 노는 것을 훨씬 더 좋아합니다. 그러다 바스티의 방에 ‘글씨 쓰기 삼총사’인 연필, 지우개, 연필깎이가 등장하지요. 세 친구들은 글씨 쓰기에 관심이 없는 바스티로부터 괴롭힘을 당하기 시작했어요. 어떻게 하면 바스티가 글씨 쓰기 삼총사 친구들을 소중히 대할 수 있을까요?
줄거리
바스티의 방에서 연필과 지우개, 그리고 연필깎이가 처음으로 인사를 나눴어요.
세 친구는 오랫동안 같은 문방구에 있었지만 서로 잘 알지 못했어요.
그러다가 며칠 전 바스티의 엄마가 데려와 함께 오게 된 거예요. ---pp. 4~5
“이제 시작하려나 봐.”
연필이 소곤거렸어요.
그런데 갑자기 엄마가 연필을 거꾸로 집어 들더니 머리를 종이에 댔어요.
연필은 깜짝 놀랐어요.
“어어, 얘들아! 나 물구나무섰어.”
연필은 어지러웠지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렸어요.(중략) ---pp. 12~13
세 친구는 말없이 바스티의 얼굴을 바라보았죠.
드디어 바스티는 똑바로 앉아서 공책을 앞에 끌어다 놓았어요.
그리고 연필로 글씨를 쓰기 시작했어요.
엄마가 말한 대로 또박또박 한 줄을 다 채웠어요.
“우아, 잘 썼다! 이번에는 하나도 안 아팠어.”
연필이 기뻐서 소리쳤어요. (중략)---pp. 3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