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딱지파개 리처드의 엉뚱하고 황당한 이야기
리처드는 툭하면 코딱지를 파곤 했어요. 코를 파고, 파고, 또 팠어요. 이웃사람들은 리처드를 코딱지파개라고 놀렸어요. 하지만 리처드는 부드럽고 끈적거리는 콧물과 코딱지 부스러기, 코딱지 덩어리로 커다란 저택도 만들고, 농장도 만들고, 동물원도 만들었어요. 어느 날, 리처드의 손가락이 코에서 빠지질 않았어요. 빼내려 할수록 손가락은 자꾸 코 속으로 미끄러졌어요. 결국 손과 팔, 가슴, 무릎, 그리고 발가락까지 모두 빨려 들어가 리처드는 커다란 코딱지 덩어리가 돼 버렸어요! 집 밖으로 나가자 모든 것들이 코딱지 덩어리가 된 리처드에게 달라붙어 버렸어요. 리처드는 무사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