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 입장에서 인간을 풍자한 그림책입니다. 로알드 달 아동문학상 최종 후보에까지 올랐던 작가, 션 테일러만의 유머가 엿보이는 이야기로 끝에는 생각지 못했던 반전이 독자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림책을 보는 아이들도, 책을 읽어 주는 어른들도, 모두 책장을 덮는 그 순간 왠지 뜨끔하여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게 만들 것입니다. 아마 책장을 덮고 “주의!”라는 문구를 보는 순간 내일 내가 과연 지구에서 아침을 맞이할 수 있을까 걱정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지구에 있기를 마음속으로 빌어 봅니다.
태너 아저씨는 쓰레기를 태워서 공기를 더럽히고
강에 쓰레기를 마구 버리고 나무를 함부로 베었어요.
그리고 우리 동물들을 낡고 작은 헛간에 몰아넣었어요.
반대로 아저씨네 집은 크게 지었어요.
헛간보다 더 크게 더 더 크게!
우리는 화가 나서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우리는 우주선을 만들어 깨끗하고 아름다운 별로 도망치기로 했어요.---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