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속의 후회와 불안, 사실을 말하려고 애쓰는 진지한 표정과 말 못하는 안타까움도 전해 줍니다. 또한 가시를 빼 주겠다고 찾아온 토비를 통해 친구의 마음을 헤아리는 따뜻함도 느끼게 합니다. 03_아이의 마음을 편하게 해 주는 결말 <양치기 소년>이나 <피노키오>와 같은 거짓말에 관련된 그림책은 많이 있습니다. 거짓말을 해서 양들을 모두 잃게 되는 양치기 소년이나, 코가 길쭉해지는 피노키오의 모습을 통해 거짓말을 하면 벌을 받고, 남들까지도 피해를 입게 되며, 거짓말이 나쁜 것이고 다시는 거짓말을 해서는 안 된다는 깨달음 얻게 되지요. 하지만 <거짓말>은 이 그림책들과는 조금 다릅니다. 겉으로 들어난 결과를 통해서가 아니라 이야기 흐름 속에서 스스로 깨닫게 합니다. 거짓말이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까지도 아프게 한다는 것을 말입니다. 또한 자신만 거짓말을 한 나쁜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에 아이들의 마음을 가볍고 편하게 합니다. 거짓말을 한 건 치치만이 아니었으니까요. 이 책을 읽은 어른들도 거짓말한 아이를 무작정 혼내기보다는 아이의 처지를 헤아리고, 왜 그렇게 했는지 먼저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어른이 그렇게 생각하는 사이, 아이는 누가 뭐라 혼내지 않아도 거짓말이 나쁘다는 것을 알고 깊이깊이 가슴 아파할 것입니다. 어른은 그저 거짓말한 아이를 꼭 한번 안아 주면 그만이지요.
출판사 보도자료
거짓말』은 아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 봤을 "거짓말"을 소재로 한 그림책입니다. 아이 편에 서서 아이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담아 내었습니다. 간결한 글과 다양한 구도로 잡은 그림은 갈등하는 치치의 모습과 아이의 마음을 잘 표현했습니다. 이 책은 마음속의 후회와 불안, 사실을 말하려고 애쓰는 진지한 표현과 말 못하는 안타까움도 전해 줍니다. 또한 가시를 빼 주겠다고 찾아온 토비를 통해 친구의 마음을 헤아리는 따뜻함도 느끼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