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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랑 절대 말 안 해 2016519141626.jpg

책 내용

귀여운 동물들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 그림책입니다. 아이들이 자라 친구가 생기면서 친구에게 화를 내고 싸우게 되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화가나고 분이 안풀리면서도 마음이 편하지 않지요. 이 책은 아이들이 겪어 봤을 법한 상황들을 동물들로 의인화해 이야기를 그려냄으로써, 현재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생각해 볼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곰은 절대로 토끼에게 사과를 하지 않기로 마음을 먹지만 뭘 해도 손에 잡히지 않고, 마음이 약해집니다. 화해를 하러 갈까 말까 고민하는 동안 아무것도 재밌지 않아졌지요. 곰은 더 미루지 않고 서둘러 달려 갔지만 웬 걸, 토끼는 여우랑 즐겁게 놀고 있었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곰은 당근 잼을 만들지만 토끼 생각이 더 간절해질 뿐입니다. 곰과 토끼는 화해하게 될 수 있을까요?

낚시 하고 나서 화해하러 갈까.
지금은 미안하단 말, 하고 싶지 않아.
딸기를 다 따고 나서 화해할 거야.
지금은 미안하단 말, 하고 싶지 않아. --- pp.9-10

그런데 어째서 이렇게 맛이 없지?
가장 좋아하는 민들레 차를 마시고 있는데…….
지금 당장 가서 미안하다고 말해야겠어. --- p.15

토끼랑 다툰 거, 잊을 거야. 싹 다 잊어버릴 거야.
이제 맛있는 잼이나 만들 거야.

냄비에
얇게 썬 당근과 물을 넣고,
한동안 팔팔 끓이다가… --- pp.21-22

아, 어느새 방 안에도 저녁놀이 가득.
벌써 해가 졌네.
그럼, 미안하단 말은 내일 할까 봐. --- p.29

아니야!
내일로 미룰 수 없어!
미안하다고, 지금 당장 말 할 거야!--- pp.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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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보도자료

곰과 토끼는 화해하게 될까요?

친구와 싸웠다. 곰은 ‘미안해’라는 말을 하고 싶지 않다. 절대로 먼저 말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마음이 편하지 않다. 뭘 해도 손에 잡히지 않는다. 시간이 갈수록 곰은 점점 마음이 약해진다. 낚시를 하고 나서 화해하러 갈까, 딸기를 다 따고 나서 화해하러 갈까, 당근을 다 캐고 나서 화해하러 갈까, 고민을 한다. 혼자서 가장 좋아하는 민들레 차를 마셔보지만 조금도 맛이 없다. 곰은 더는 미루지 않고 화해하려고 서둘러 토끼에게로 달려간다. 하지만 기껏 마음을 내서 다가갔건만 토끼는 곰을 잊어버린 것처럼 여우랑 즐겁게 놀고 있다.
할 수 없이 집으로 돌아온 곰은 기분전환을 하려고 당근 잼을 만든다. 그런데 맛있는 당근 잼을 만들어도 기분은 나아지지 않는다. 저녁놀 지는 하늘이 가득 들어찬 것 같은 당근 잼을 들여다보고 있으니 토끼 생각이 더욱 간절해진다. 이런 곰의 기분을 토끼는 알기나 하는 걸까? 결국 곰은 결심한다. 내일이 아니라 지금 당장 화해하기로. 자기가 먼저 미안하다고 말하기로. 곰은 그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토끼 친구에게로 달려가는데…….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일본 홋카이도에서 태어난, 어린이 그림책 작가입니다. 작품으로는 『잠깐 산책』『타 탁』『나와 쿠키, 잘 있어 또 보자』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