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일본그림책상 대상 수상작!
“강하고 부드러운 원시의 메아리 같은 그림책”
2013년 일본그림책상 심사평 - 그림책 작가 아라이 료지
오늘따라 바람이 세요. 집으로 돌아가는 길, 휘잉 휘잉 세차게 바람이 붑니다. 우르릉 쾅쾅 거세게 천둥도 칩니다. 다른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나는 알아요. 비바람이 부는 건 하늘에서 늑대가 뛰어다니고 있기 때문이에요 천둥이 치는 건 고릴라가 가슴을 쿵쿵 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내 머리카락이 치솟은 건 바람 때문이 아닙니다. 머리에 고슴도치가 올라앉은 것이에요.
『늑대가 나는 날』 속에서 아이는 자연 현상을 일으키는 동물들과 긴밀한 유대감을 가집니다. 아이는 자신을 중심으로 상상을 시작하지만 동물들과의 관계로 상상은 흘러가게 됩니다. 그리고 동물들에게 애정 섞인 핀잔을 하기도 하고, 쳐다보는 동물을 무서워하기도 합니다. 동물의 존재와 특성을 알고 상상함으로써 동물과의 관계와 감정이 생기는 것입니다. 자신을 둘러싼 세계과의 관계와 상상을 통해 아이의 마음이 성장한다는 것을 알려 주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