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한번 걸려 본 적 없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콧물도 나고, 기침도 나고, 거기에 열까지 나면 아무 것도 못하고 끙끙 앓아눕게 되지요. 그렇게 앓고 있는 친구나 동생에게 목말라 할 때 물 한 잔 가져다 주고 으슬으슬 추워 할 때 담요 한 장 덮어 주는 마음, 어디가 어떻게 불편한지 잘 살피고 귀 기울여 주는 마음. 《장애 함께 알기 프로젝트》를 통해 그 마음을 배웠으면 합니다
불안은 실제적인 혹은 일어나지 않을 위험을 예상하며 보이는 정신생리학적 반응으로, 공포와 긴장을 불러일으키는 두려움을 말합니다. 그러나 일상의 영역에서 불안이 적어도 6개월 이상 지속되고 빈번하게 나타나면 ‘불안 장애’라고 봅니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 엘리자베스는 실패할까 봐 두려워 늘 마음을 졸이는 수행 불안 증세를 보입니다. 아이는 자신의 가치를 오로지 성공과 실현에만 연관지어 생각하기 때문에 결과를 지나치게 중시하게 되어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아이가 느끼는 불안 증세를 심각하지 않다고 안심시키고 휴식, 취미 활동 같은 심리적 이완을 통해 스트레스를 조절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 합니다.
정보의 홍수 속에 과도한 경쟁까지 치르어 내야 하는 우리 아이들이 최근 이러한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일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의 엘리자베스도 전형적인 불안 장애의 특징을 보입니다. 주인공의 아빠는 엘리자베스를 돕는 치료적 요인을 몇 가지 제시하면서 쉽고 친절하게 상황을 풀어 나갑니다. 이 책이 불안 장애를 겪거나 불안 성향을 보이는 아이와 부모님에게 좋은 안내서가 되길 바라며 나아가 그런 친구를 이해하는 좋은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