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럼쟁이 그레타는》부끄러움이 너무 많은 한 소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부끄럼쟁이 그레타는 사람들이 자신만 보는 것 같아 늘 마음이 불편합니다. 특히 오늘처럼 음악 발표회가 있는 날은 신발 바닥에 풀이라도 발라놓은 듯 발걸음이 무겁기만 합니다. 그레타는 발표회뿐만 아니라 친구들과도 어울리지도 못합니다. 혹시라도 친구들이 놀릴까 봐 숨어버리곤 합니다. 우쿨렐레만 끌어안고 늘 땅만 보며 걸으니, 그레타에게는 친구가 없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외톨이가 되어 버렸습니다.
어느 날 부끄럼쟁이 그레타에게 구름이 나타납니다. 그레타는 자신의 비밀을 들키고 싶지 않아 구름을 피하려고 하지만, 구름은 포기하지 않고 그레타를 세상 속으로 이끕니다. 함께 사람 많은 기차를 타 보고, 서커스에서 기타 연주도 하고, 놀이기구를 타며 즐거운 한때를 보냅니다. 자신과 달리 사람들에게 선뜻 다가가는 구름을 보며 그레타는 조금씩 고개를 들어 사람들을 마주보게 됩니다.
《부끄럼쟁이 그레타는》는 부끄럼 많은 아이가 당당하게 세상을 바라보고 세상과 소통해가는 과정을 아기자기하게 풀어냈습니다. 용기는 거창한 것이 아니라는 것도 알려줍니다. 고개를 들고, 시선을 맞추고, 소리 내 말하는 것, 그것이 바로 세상과 소통하는 용기라는 것을요.
이 책의 삽화가 아킨 두자킨은 그동안 파스텔 톤의 서정적인 그림을 그려왔습니다. 전작 《나는 누구예요?》《나는 여기 있어요》가 사람과 자연을 아름답게 묘사했다면, 《부끄럼쟁이 그레타는》에서는 사람과 도시를 장난감 세상처럼 재미있고 아기자기하게 묘사했습니다. 부끄러움이 많은 그레타(아이들)에게 알록달록 재미있는 세상을 보여주려는 듯합니다. 터키 이민자인 아킨두자킨은 노르웨이 국민에게 사랑받는 삽화가입니다. 지금까지 30여 편의 어린이책을 내며 노르웨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브라케상과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상’등을 수상하였습니다.
출판사 보도자료
용기를 찾아 떠나는 신나는 여행!
부끄럼쟁이 그레타는 발표하는 게 가장 두려워요. 사람들이 자신을 바라보는 것도 두려워요. 어느 날 그레타가 구름과 함께 세상 구경을 나섭니다. 늘 땅만 보던 그레타는 세상이 재미있는 곳인지 알지 못했습니다. 연기를 뿜어내며 달리는 전차와 오밀조밀 색색의 건물, 즐거운 표정으로 시선을 맞추는 사람들 사이에서 그레타는 새로운 경험을 합니다. 달콤한 솜사탕처럼 그레타의 마음은 어느새 스르르 녹아내립니다. 부끄러워 그동안 꼭꼭 숨겨둔 그레타의 마음은 구름을 만나 세상에 한 발 다가섭니다.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고 사람들과 눈을 맞추고……. 사람들에게 자신을 드러내는 게 이제 무섭지 않습니다. 겁쟁이라고 놀리는 친구들도 두렵지 않습니다.
자신을 가두어 둔 것은 어느 누구도 아닌 자신의 부끄러움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으니까요. 이 책은 소심하고 자신감이 결여돼 남들 앞에 나서기 힘들어하는 아이들과 겁이 많아 친구들과 소통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큰 용기를 주는 책입니다. 용기의 시작은 어려운 것이 아니라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것도 알려줍니다. 너무나 소심해서 친구도 사귈 수 없었던 외톨이 그레타가 세상의 아름다움을 깨닫는 것처럼 우리 아이들도 《부끄럼쟁이 그레타는》를 통해 세상에 한 발 다가서는 법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터키에서 태어났으며 1987년부터 노르웨이에서 살고 있습니다. 따뜻하고 섬세한 그림으로 노르웨이 국민에게 사랑을 받는 최고의 작가입니다. 노르웨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상인 ‘브라게’ 상과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책’ 상 등 많은 상을 받으며 30권이 넘는 그림책에 삽화를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