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깜한 건 싫어!》는 아이들에게 어둠이 지금껏 상상해 온 것처럼 공포스럽고 무시무시한 것이 아니라 아름다운 선물을 선사하는 멋진 자연 현상이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주인공 레아는 외삼촌과 함께 책을 읽고 난 후 잠자리에 들지만, 불을 끄려는 외삼촌에게 이렇게 외칩니다. “불 끄지 마세요!” 어둠 속에서 괴물, 도깨비, 마녀, 늑대가 나올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레아에게, 외삼촌은 어둠 속 다양한 광경을 보여줍니다. 밤하늘에 빛나는 달, 무수한 별들, 알록달록 화려하게 터지는 불꽃놀이……. 외삼촌과 함께 멋진 밤의 모습들을 구경하고 나자, 레아는 ‘어둠’하면 떠오르는 공포와 부정적 이미지를 떨쳐 내게 됩니다. 어둡지 않다면 볼 수 없는 아름다운 광경들을 접하며 조금씩 어둠에 익숙해진 것입니다.
어둠은 밝음처럼 우리 삶의 일부분이지만, 아이들은 깜깜한 공간 속에 있는 것만으로도 불편해합니다. 이 책을 읽으며, 아이들은 어둠 속에 그동안 알지 못했던 아름다운 것들이 많이 숨어 있다는 것을 깨닫고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깜깜한 것을 싫어하는 아이 때문에 고민인 부모 독자들도 이 책을 통해 아이가 두려움을 극복해 내도록 도와줄 현명한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줄거리
레아네 집에 안드레아 외삼촌이 놀러 왔어요. 레아는 신기한 이야기를 많이 아는 외삼촌이 정말 좋아요. 하지만 밤이 되어 외삼촌이 불을 끄려고 하자, 레아는 이렇게 외쳤어요. “불 끄지 마세요! 깜깜한 건 싫어요!” 외삼촌은 밤마다 레아를 데리고 나가 멋진 밤풍경을 보여주었지요. 까만 밤하늘에 떠 있는 달과 별도 구경하고, 화려하게 팡팡 터지는 불꽃놀이도 봤어요. 외삼촌은 어둠 속에 괴물이 아니라 아름다운 선물들이 숨어 있다는 이야기도 들려주었답니다. 외삼촌의 이야기를 듣고 있자니 레아는 점점 졸리기 시작했어요. 외삼촌이 불을 끄자 방 안은 온통 깜깜해졌지요. 하지만 레아는 편안하게 콜콜 잠이 들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