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잠 온다]의 글은 시인이자 동화작가인 이상교 작가가 [토닥토닥 아기잠 동시책]에 발표했던 시를 그림책 원고로 다듬은 것입니다. 시(詩)라는 장르 특성에 맞게 동물들의 걸음걸이를 흉내 낸 다양한 의성어가 노래처럼 들리고, 아기잠을 묘사한 ‘소르르 소르르’ ‘새록새록’ ‘감실감실’ 같은 어휘가 사랑스럽게 들립니다.
그림을 그린 김효은 작가는 달밤의 환상적인 풍경 속에 잠자는 동물과 아기의 모습을 사랑스럽게 표현했습니다. ‘잠’이라는 추상적인 소재를 가지고 마치 달밤에 잠의 정령들이 모여들 듯 신비로운 그림을 완성했습니다. 조용한 마을 위로 뜬 둥근 달이 방문 앞을 비추고 아기 발, 콧등을 따라 마침내 아기 눈을 비추는 장면은 마치 달빛을 따라 우리 아기 곁에 잠이 다가온 듯 따스하고 노곤하게 느껴집니다.
출판사 보도자료
아기들에게 꼭 필요한 잠자리 그림책
하루 20시간 가까이 잠만 자는 신생아 시기부터 돌쟁이, 걷고 뛰기 시작하는 두돌 아기까지. 엄마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우리 아기를 어떻게 하면 잘 재울 수 있을까’입니다. 재울 시간이 되었을 때 잠자리 관련 그림책을 읽어주면 아기들은 ‘이제 잠을 잘 시간이구나’하고 눈치 챈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조용한 자장가나 클래식와 함께 엄마나 아빠가 들려주는 그림책 시간은 아기들에게 정서적인 안정을 주고 스스로 자는 버릇을 들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잠자리 그림책은 스토리가 강하거나 화려한 색채의 그림보다는 [잠 온다]처럼 나지막한 목소리로 리듬감 있게 반복해서 들려줄 수 있는 글과, 눈의 피로를 덜어 주고 마음이 차분해지는 몇 가지 색으로 한정해서 그린 그림이 도움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