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 말라고 한 것을 하고 싶은 어린 마음을 그리고 있습니다. 할머니 댁에 갔다가 너무 멋진 모형 배 한 척을 보았던 아이가 그 모형 배에 대해 품었던 상상과 욕망과 그 결과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할머니에게 너무 소중해서 절대로 만지지 말 것을 경고 받은 아이는 그 모형 배를 보고만 있다가 그 안에 소인들이 살 것이라고 상상하고 소인을 보기 위해 애쓰다가 끝내 모형 배를 망가뜨리고 맙니다. 러시아 작가의 글을 장한순 그림 작가가 펜화로 형상화였습니다.
절대로 하면 안 되는 것에 더 마음이 끌리고, 더 하고 싶어지던 어린 시절의 이야기를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김영하 소설가가 우연히 서가를 돌다 이 이야기를 발견하였다고 합니다. 하지 말라고 한 일을 하고 만 뒤에 마음이 괴로웠던 어린이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어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