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는 그림책을 통해 세상을 배워 나갑니다. 아기 그림책은 아기가 처음 만나는 세상이자 장난감입니다. 아기가 처음 보는 책은 이야기가 많이 담긴 책보다는 선명한 색상과 강한 색채 대비, 의성어ㆍ의태어와 반복되는 문장이 많은 그림책이 좋습니다. 특히 만 3세까지는 뇌의 모든 부분이 고루 발달되고, 어른 뇌의 80%가 완성됩니다. 또한 감각 기관은 물론 신체, 인지, 언어, 사회정서 등이 눈부시게 발달합니다. 그러므로 이 시기의 아이들에게는 관심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활동이 필요합니다. 『구름이 둥둥』은 주변의 사물에 호기심을 가지는 아기들에게 탐색하는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 동시에 상상하는 즐거움을 선물하는 책입니다. 이 책의 작가 김효정은 바람의 움직임에 따라 다양하게 변하는 구름의 모습을 주의 깊게 바라보며 신나는 상상을 했습니다. 이 책은 그런 상상에서 출발한 그림책으로, 구름이 해, 산, 젖소, 여자아이를 만날 때마다 수염, 모자, 젖소의 얼룩무늬로 변신하는 모습을 재미나게 표현했습니다. 더불어 다채롭게 변하는 구름의 모양을 통해 날씨와 계절의 변화에 관심을 가지고 자연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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