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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사회의 발전 뒤로 우리가 잃어가는 소중한 것들
두더지 마을의 역사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처음엔 그저 두더지 한 마리에 불과했다. 그런데 점차 두더지가 모여들기 시작해 마을을 이루었고, 굴을 깊이 파고 들어가며 개발을 계속했다. 전기가 들어오고, 텔레비전과 전화를 사용하게 되고, 교통수단이 발전되고, 두더지들은 점점 개인화되어 갔다. 인구는 점차 늘어났고, 또 다른 지역을 개발하면서 마을을 키우고, 두더지 사회는 점점 발전해 가면서 현대화되었다. 땅 밑 세계는 밤에도 낮보다 환해졌지만 땅 위 초록의 숲은 점점 파헤쳐지고 파괴되어 이제는 거의 남지 않게 되었다. 거의….
[두더지 마을]은 마을이 세대를 거듭하며 점차 발전을 이루고 현대화되어 가는 과정 속에서 과학이 발전하고 물질적으로 풍요로워지면서 생활은 점점 더 편리해지지만, 사회는 더욱 복잡해지고 각박해지고 자연은 점점 파괴되어 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두더지 마을의 모습은 우리 사회가 어떻게 발전되어 왔는지를 나타내며, 사회의 발전으로 얻은 편리함 뒤로 자연과 환경, 여유 등 얼마나 소중한 것을 외면하고 잃고 있는지 깨달아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은 2015 나미 콩쿠르 골든 아일랜드 상 수상자인 토르벤 쿨만의 두 번째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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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레이터 소개

1982년에 독일에서 태어났어요. 함부르크 HAW 대학에서 일러스트와 디자인을 공부했어요. 첫 작품『린드버그 하늘을 나는 생쥐』로 2015년에 나미 콩쿠르(남이섬 국제 그림책 일러스트 공모전) 골든 아일랜드 상을 수상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