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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다름’에 대해 어떤 선입견도 없는 유년기 어린이의 천연한 눈과 마음을
밝고 사랑스럽게 풀어낸 저학년 창작 동화

호기심 많은 꼬마 호랑이 호야는 어느 날, 친구들과 숨바꼭질을 하다가 마을에 이사 온 검정말 아저씨네 집 아이와 딱 마주칩니다. 망아지 같기도 하고 당나귀 같기도 한 그 친구의 이름은 몽생이. 몽생이는 말 아빠와 당나귀 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버새로, 말 마을에서도 당나귀 마을에서도 친구들과 모습이 다르다는 이유로 종종 놀림을 받았다고 합니다. 호야와 몽생이는 서로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나하고 친구 할래?]는 ‘다름’에 대해 어떤 선입견도 없는 유년기 어린이의 천연한 눈과 마음을 밝고 사랑스럽게 풀어낸 초등 저학년 창작 동화입니다. 이 책을 통해 어린 독자들은 차이를 존중하고 다양성을 받아들일 수 있는 ‘열린 마음 자세’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을 것입니다 20151002_02_01.jpg 20151002_02_02.jpg 20151002_02_03.jpg 20151002_02_04.jpg 20151002_02_05.jpg 20151002_02_06.jpg

출판사 보도자료

네가 얼마나 멋진데?!

꼬마 호랑이 호야네 마을 농장에 검정말 아저씨네가 이사를 온다. 어느 날, 이사 온 검정말 아저씨네 집 친구를 두고 염소 깜냥이와 멧돼지 두두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진다. 호야는 이사 온 친구가 망아지라는 깜냥이와 당나귀라는 두두의 말에 농장으로 직접 가서 확인해 보기로 한다. 하지만 어쩐 일인지 친구의 아빠인 검정말 아저씨는 친구가 망아지인지 당나귀인지를 묻는 질문에 화를 내며 발을 구른다.

며칠 뒤, 호야는 친구들과 숨바꼭질을 하며 놀다가 농장에 숨게 된다. 그곳에서 호야는 이사 온 친구와 딱 마주친다. 망아지 같기도 하고 당나귀 같기도 한 그 친구의 이름은 몽생이. 호야는 커다란 눈, 발름대는 코, 쫑긋한 귀를 가진 몽생이가 한눈에 좋아진다. 몽생이는 말 아빠와 당나귀 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버새인데, 말 마을에서도 당나귀 마을에서도 모습이 다르다는 이유로 종종 놀림을 받았다고 한다. 과연 호야와 몽생이는 서로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차이를 존중하는 ‘열린 마음’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동화

“망아지야.” “아니야, 당나귀야.” “망아지라니까?” “당나귀 맞대두?” 염소 깜냥이와 멧돼지 두두의 실랑이로 시작되는 이 동화는 처음부터 어린 독자들의 눈길을 끈다. 꼬마 호랑이 호야네 마을에 이사 온 몽생이는 말 아빠와 당나귀 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망아지도 아니고 당나귀도 아닌 버새다. 생김새가 다르다는 이유로 말 마을에서도 당나귀 마을에서도 놀림을 받았다지만 호야에게 몽생이는 그저 큰 눈과 쫑긋한 귀, 이마에 멋진 초승달 무늬가 있는, 친구 하고 싶은 또래일 뿐이다. 몽생이는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바라봐 주고 좋아해 주는 호야의 모습에 닫혀 있던 마음을 열고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친구가 된다. 호야에 이어 마을의 다른 동물 친구들까지 몽생이를 ‘친구’로 받아들이고 기뻐하는 모습은 어떤 선입견도 없는 유년기 어린이의 천연한 눈과 마음을 감동적으로 보여 준다.

역사와 현실 문제를 어린이·청소년 문학으로 풀어내는 데 힘을 쏟고 있는 작가 선안나는 호야와 몽생이의 천진무구한 우정 이야기를 통해 다문화 가정의 자녀에 대한 우리 사회의 편견과 차별 등의 문제의식을 그간의 책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표현해 냈다. 작가는 어린 독자들에게 ‘차이를 존중하고 다양성을 받아들일 수 있는 열린 마음’이라는 다소 무겁고 어려울 수 있는 메시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한다. 책을 읽는 동안 아이들은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자는 목소리를 자연스럽게 들을 수 있게 되지 않을까?

개성 넘치는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의 탄생

〈나하고 친구 할래?〉는 상상스쿨의 초등 읽기책 시리즈 첫 번째 권으로, 에피소드가 복잡하지 않아 읽기책을 처음 접하는 초등 저학년 어린이도 단숨에 읽을 수 있는 힘이 있는 책이다. 화사한 컬러와 절제된 콜라주, 재치 있고 발랄한 캐릭터 표현 등 이형진 그림작가 특유의 기법이 동화다운 매력을 한층 더하고 있다. 밝고 경쾌한 일러스트는 호기심 많은 씩씩한 꼬마 호랑이 호야와 마음속 아픔이 있는 버새 몽생이를 비롯해 분노 가득한 검정말 아저씨, 언제나 즐거운 마을 친구들-염소 깜냥이, 멧돼지 두두, 다람쥐 다람이, 오소리 오솔이, 토끼 토토야, 너구리 너부리 등 다양한 등장인물과 이야기 전체를 따뜻하고 사랑스럽게 담아냈다. 활기차면서도 생생하게 살아 있는 인물들의 표정을 따라가다 보면 책 읽기가 지루할 틈이 없다. 대화가 나올 때는 누구의 말인지 바로 알 수 있도록 해당 캐릭터 얼굴을 문장 앞에 두어 아이들의 독서 의지를 끌어올렸다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1964년 전라북도 정읍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에서 산업미술을 공부했습니다. 우리 나라에서 몇 안 되는, 글과 그림의 구성이 가능한 그림책 작가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어린이를 진지하게 바라보는, 쓸 만한 책을 만드는 게 꿈이고,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열심히 작업하고 있습니다. 발랄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독특한 그림책 ‘코 앞의 과학’ 시리즈에서는 기획과 그림을 맡았습니다. 또한 『짱구네 고추밭 소동』, 『불가사리』, 『고양이』, 『하늘이 이야기』, 『새봄이 이야기』, 『꼭 한 가지 소원』, 『바둑이는 밤중에 무얼할까』, 『장승이 너무 추워 덜덜덜』, 『분이는 큰일났다』, 『자존심』을 비롯한 많은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책으로 『끝지』, 『산 위의 아이』, 『명애와 다래』, 『하나가 길을 잃었어요』가 있습니다. 직접 기획도 하고 글과 그림을 맡은 작품으로 ‘네버랜드 아기 몸 그림책’ 시리즈와 ‘엄마, 우리 엄마!’ 시리즈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