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보도자료
친구는 뾰족한 낚싯바늘이 아니라 마음으로 낚는 거예요!
친구를 잘 사귀지 못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갖는 특징 가운데 하나가, 바로 상대의 마음을 읽지 못하고, 표현하는 방법이 서툴기 때문이랍니다.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을 가졌을 때, 내 마음을 상대방에게 어떻게 전달해야 할지를 몰라서 함부로 대하고, 상대방의 마음을 읽지 못해서 함부로 한다는 것이지요. 그리하여 상대방은 오해하고 화를 내며 결국 사이가 멀어집니다.
내가 좋아하는 걸 상대방에게 선물한다고 단순히 상대방이 나의 호의를 받아 주지는 않습니다. 상대방이 싫어하는 물건일 수도 있으니까요. 이것은 물속의 물고기와 친구가 되고 싶은 마음에 낚싯바늘로 물고기를 낚아내려는 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물고기를 곁에 두려는 제 욕심만 생각하여 낚싯바늘로 물고기를 꾀려는 것이지요. 하지만 낚싯바늘에 걸려 온 물고기는 결코 친구가 되어 주지 않을 것입니다.
《전설의 대왕 왕눈이》를 보세요. 어느 날 스텔라는 그토록 잡고 싶어 했던 대왕 왕눈이를 만납니다. 대왕 왕눈이를 확인한 뒤, 스텔라가 어떻게 행동했나요? 스텔라는 대왕 왕눈이를 잡기 위해 낚싯대를 챙기지 않습니다. 커다란 대왕 왕눈이는 바다에서 살아야 자유롭고, 행복할 것이란 것을 알기 때문이지요. 대왕 왕눈이와 친구가 되고 싶은 스텔라는 바다로 낚시가 아닌 소풍을 나갑니다. 유아와 그림책을 보며 누군가를, 혹은 무언가를 좋아하는 마음이 싹텄을 때, 그 마음을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를 이야기 나누어 보세요. 마음을 잘 표현하고, 잘 이해하는 유아가 건강한 사회성을 가진 구성원으로 자라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