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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청소부 곰 201651918440.jpg

책 내용

『행복한 청소부 곰』은 ‘초등학생을 위한 세계 거장들의 그림책’ 시리즈의 두 번째 책입니다. 이 시리즈는 파블로 네루다 및 훌리오 코르타사르, 에두아르도 갈레아노, 주제 사마라구 등 세계 문학 거장들이 어린이를 위해 쓴 시와 동화에 각 나라 대표 그림 작가의 개성 넘치는 그림이 더해진 책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생각의 공간을 넓혀 주고 예술적 감각까지도 자극해 주는 그림책을 만나보세요. 가끔 얼른 한 발을 관 밖으로 내밀어 소녀를 놀라게 하기도 하고 벽난로 연기통을 막아 요리사의 불평을 자아내기도 하는 등 짓궂은 장난을 하며 집 안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는 곰을 알고 계시나요? 털이 북실북실한 커다란 곰은 언제부터인가 어느 도시의 건물 벽 속 기다란 관 속으로 들어와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특별한 곰은 자신이 하는 일에 대단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북실북실한 털로 기다란 관 속을 깨끗이 청소하는 일을 모두가 존중해 주길 바라지요. 때로는 하늘에서 춤을 추는 달님을 보려고 조용조용 굴뚝 밖으로 나와 우아하게 앉아 있기도 합니다. 20151007_10_01.jpg 20151007_10_02.jpg 20151007_10_03.jpg IMG_2071[1].jpg

출판사 보도자료

“나는 고달픈 삶에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청소해 주는 행복한 곰이랍니다…….” 발칙한 상상력으로 새로운 세상의 문을 여는 작가, 아르헨티나 환상문학의 거장 훌리오 코르타사르가 전하는 세상의 진실과 인간을 사랑하는 법 새로운 세상의 문을 열어 주는 놀라운 상상력! 세상살이에 지치고 외로운 사람에게 위안을 주는 유머와 환상의 세계 훌리오 코르타사르는 대단한 상상력을 가진 작가입니다. 그의 작품은 대부분 기존의 생각을 뒤엎는 발칙한 상상력에 기초한 환상 문학으로 일상에서 미처 보지 못한 세상의 진실을 찾아갑니다. 이 작품 역시 기발하고 재미있는 상상에서 시작합니다. 털북숭이 빨간 곰이 사람들이 사는 건물 꼭대기와 지하실 그리고 벽 속의 기다란 관 속에 살며 연민의 눈으로 사람들을 바라보고 있다는 기발한 상상력은 생각을 뒤집어 또 다른 세상을 만드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도 한답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었던 얼음 속의 우직한 곰 이미지를 사람들이 사는 도시의 굴뚝이나 벽 속의 기다란 관 속에 집어넣고 그곳에 귀여움과 사랑스러움과 뿌듯함을 버무려 넣은 작가의 상상력이야말로 창조의 출발점이지요. 우리는 늘 새로운 출발선에 서 있습니다. 그 출발선은 우리의 발밑이 아니라 우리의 머릿속에 그어져 있는 것이지요. 외로움에 싸여 잠든 사람들의 뺨을 어루만져 주며 슬픔을 느끼는 사랑 가득한 곰, 조용한 밤이면 달님을 만나러 지붕 위 굴뚝 밖으로 나오는 시인 같은 곰, 북식북실한 털로 미로 같은 관 속을 청소하는 일에 뿌듯함을 느끼는 행복한 청소부 곰 털이 북실북실한 커다란 곰이 언제부터인가 어느 도시의 건물 벽 속 기다란 관 속으로 들어와 살게 됩니다. 무심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궁금해서일까요? 아니면 외롭고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어떤 위로를 해 주고 싶어서일까요? 이 집 저 집 벽 속의 기다란 관을 타고 휘젓고 다니는 곰의 모습은 장난기 가득한 어린아이 같지요. 가끔 얼른 한 발을 관 밖으로 내밀어 소녀를 놀라게 하기도 하고 벽난로 연기통을 막아 요리사의 불평을 자아내기도 하는 등 짓궂은 장난을 하며 집 안 구석구석을 돌아다니지요. 하지만 이 특별한 곰은 자신이 하는 일에 대단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답니다. 북실북실한 털로 기다란 관 속을 깨끗이 청소하는 일을 모두가 존중해 주길 바란 거지요. 때로는 하늘에서 춤을 추는 달님을 보려고 조용조용 굴뚝 밖으로 나와 우아하게 앉아 있는 모습은 시인 같기도 합니다. 그런데 장난끼와 자부심으로 관 속을 휘젓고 다니던 귀엽고 씩씩한 곰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은 가장 친하게 지내고 싶었던 사람들이었답니다. 어둠이 가득한 방 안을 들여다보며 고단한 삶에 지쳐 잠든 사람들에게서 연민을 느끼는 곰의 모습은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의 아픔을 삼킨 철학자의 모습 같기도 합니다. 그 넓은 가슴에서 품어 나오는 깊은 사랑의 따스함이 사람들의 마음을 녹여 줄 거 같지요. 그러곤 다음 날 아침이면 깔끔하게 세수를 하고 자신의 일에 뿌듯함을 느끼며 행복한 길을 떠날 준비를 합니다. 어디선가 그를 기다리는 또 다른 외로운 사람들을 찾아서…….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1954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태어났으며, 1982년부터 일러스트 작가이자 동화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부드러운 붓놀림과 단순한 선을 사용하여 인물과 동물들을 독특한 캐릭터로 살려 내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엘비라 린도의 『안경쟁이 마놀리또』와 글로리아 세실리아 디아스의『꼬마 산의 마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