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을 이해하고 배려해 주세요.
다운 증후군을 앓는 세레나도 자기만의 색깔과 속도로 알찬 일상을 꾸려갈 수 있어요!
《세레나, 조금은 달라도 괜찮아!》는 다운 증후군을 앓고 있는 세레나의 이야기를 단짝 친구인 키아라가 들려주는 방식을 띤 그림책입니다. 장애가 있는 친구를 편견 없이 바라보는 키아라의 맑은 시선이 빛나는 작품이지요.
작가는 독자들이 세레나를 편견 없이 바라볼 수 있도록, 다운 증후군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미리 밝히지 않습니다. 다운 증후군인 줄 모른 채 바라본 세레나는 초콜릿을 좋아하고, 그림을 잘 그리고, 캠핑을 좋아하는 보통 아이입니다. 수학을 싫어하고 암기를 잘 못하지만, 그건 친구 키아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장애인’이라는 꼬리표를 떼어 놓고 바라보면 세레나와 키아라는 차이점을 발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세레나가 평범하고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것은 ‘다름’을 이해하고 배려해 주는 키아라 같은 친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키아라가 세레나를 이해하고 도와주는 이유는 선생님과 엄마의 충고 때문만은 아닙니다. 키아라에게 세레나는 친구이니까 이해하고 도와주는 건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친구 사이에 눈 사이가 멀고 눈꼬리가 올라가고 말투가 어눌한 것쯤이야 문제가 될 수 없지요.
이처럼 이 책은 세레나와 키아라의 모습과 관계를 통해 주변의 이해와 배려만 있다면 장애인도 평범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음을 자연스럽게 들려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