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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있는 그대로 사랑하면 행복해져요! 행복 바이러스 아기 늑대처럼 우리 어린이들이 행복해지는 데는 많은 것이 필요하지 않아요. 그저 저마다 타고난 품성대로, 갖고 있는 재능을 마음껏 펼치면서 즐겁게 살면 되지 않을까요? 비록 ‘늑대답게’ 보이지는 않아도 숲 속에 ‘페로스 제과점’을 차려 맛있는 당근 케이크를 굽는 아기 늑대처럼 말이지요. 삼촌 늑대 페로스는 ‘늑대가 되는 법’을 가르치려고 하지만 그것은 삼촌 늑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일 뿐이었어요. 어른들은 혹시나 삼촌 늑대 페로스처럼 어린이들이 흥미를 갖지 못하는 것들을 필요하다는 이유로 가르치려고 하지는 않았을까요? 저마다 타고난 품성과 재능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고 사랑해준다면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어요. 그런 의미에서《행복한 늑대》는 아이를 키우는 어른은 물론, 교육 현장에 있는 분들, 그리고 조직의 인사 담당자들이 함께 읽어도 좋은 이야기입니다. 짧고 재미있는 이야기에 담긴 질문이 의외로 묵직하게 다가옵니다. 스페인 콰트로가토스Cuatrogatos재단이 매년 스페인, 남미 등 스페인어 권역에서 출간된 스페인어 책 중 단 20권을 골라 선정하는 ‘올해의 책(2015)’에 선정된 작품입니다. 재단은 이 책에 대해 유머와 재미, 교훈과 삶의 유연성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평가했어요. 20160219_08_01.jpg 20160219_08_02.jpg 20160219_08_03.jpg 20160219_08_04.jpg

출판사 보도자료

유쾌 발랄 아기 늑대의 행복한 반란! 사악하기로 유명한 늑대 가문에 착하기 이를 데 없는 마음을 가진 별난 늑대가 태어났어요. 덕분에 집안이 발칵 뒤집어졌지 뭐예요! 가문을 이끌어야 할 아기 늑대가 도무지 늑대답지 않았기 때문이래요. 삼촌 늑대 페로스가 아기 늑대를 ‘사납고 무시무시한 진짜 늑대’로 만들겠다고 큰소리치며 나섰어요. 삼촌 늑대 페로스는 아기 늑대에게 온갖 늑대의 기술들을 가르치기 시작했어요. 늑대처럼 무시무시하게 울부짖기, 토끼 사냥하기, 빨간 망토 소녀 겁주기 등등. 아기 늑대는 삼촌 늑대의 뜻대로 잘 따랐을까요? 맙소사! 이걸 어쩌죠? 아기 늑대는 사냥해야 할 토끼들과 둘러 앉아 채소를 먹지를 않나, 겁주기로 한 빨간 망토 소녀와는 친구가 되고, 잡아먹어야 할 빨간 망토 소녀의 할머니와 차를 마시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지 뭐예요! 심지어 삼촌 늑대를 위해 당근 케이크까지 구웠어요. 삼촌 늑대 페로스는 조카를 혼내주려고 했지만, 당근 케이크를 맛보는 순간 생각이 싹 달라졌어요! 아기 늑대의 당근 케이크는 그만큼 맛있었거든요. 세상에 똑같은 사람은 하나도 없어요. 사람은 누구나 타고난 품성이 있어요. 어떤 친구는 명랑하고, 어떤 친구는 부끄러움을 많이 타고, 어떤 친구는 용감하고! 어디 그뿐인가요? 가진 재능도 모두가 달라요. 어떤 친구는 수학을 잘하고, 어떤 친구는 그림을 잘 그리고, 어떤 친구는 노래를 잘해요. 심지어 모든 것을 잘하는 친구도 있지만 잘하는 것 하나 없어도 친구들이 잘 할 수 있게 무엇이든 잘 도와주는 친구도 있어요. 그러면 모든 것을 다 잘하는 친구만 행복할까요? 우리 모두가 다르게 생긴 것처럼 모든 사람은 다 달라요. 나의 장점이 때로는 다른 사람에게는 단점으로 보이기도 하고, 내가 생각하는 단점이 때로는 장점으로 보이기도 해요. 있는 그대로의 나, 있는 그대로의 친구를 사랑할 때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어요. 삼촌 늑대의 가르침은 한 가지도 해내지 못했지만, 아기 늑대는 모두를 행복하게 하는 당근 케이크를 만들었어요. 삼촌 늑대의 화난 마음을 풀어주었고, 숲 속 친구들 모두를 행복하게 해주었지요. 삼촌이 바라는 대로 사악하고 무시무시한 늑대가 되지는 못했지만, 아기 늑대는 타고난 착한 성품 그대로, 과자를 솜씨 좋게 구우며 정말 행복하게 지냈어요! 그렇다고 교육에 실패한 페로스 삼촌이 슬펐을까요? 아기 늑대가 만든 당근 케이크와 크림 도넛을 맛본 삼촌 늑대가 “비둘기보다 훨씬 맛있다”고 하면서 달콤한 미소를 지은 걸 보면 삼촌도 행복해진 것이 분명하지요?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스페인 발렌시아 대학교 미술대학에서 만화를 공부했어요. 스페인 신문 《엘 파이스》(El Pais)에 만화를 연재하고 여러 잡지에 일러스트를 그리지요. 단편영화 《소년 새》(Birdboy)로 스페인 단편영화제인 ‘고야 영화제’(los Premios Goya)에서 최고 단편 애니메이션 상을 받았을 만큼 뛰어난 그림 작가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