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160308_13.jpg
동물 학교 한 바퀴 korea.jpg
  • 그림작가 박세영
  • 글작가 박성우
  • 출판사 창비
  • 페이지
    104 쪽
  • 발행일
    2016-02-25

책 내용

글과 그림이 어우러진 그림 동시집
한국 서정시의 맥을 잇는 시인이자, 청소년을 위한 시집 『난 빨강』의 저자 박성우 시인이 유아와 초등학교 아이들을 위한 ‘그림 동시집’을 선보입니다. 간결하고 유머러스한 동시와 다채롭고 따뜻한 색감의 그림이 어우러진 동시집으로, 동시를 처음 접하는 아이도 편안하고 즐겁게 읽을 수 있습니다. 동시에 담긴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보여 주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도록 돕는 그림이 읽는 즐거움을 더합니다. 20160308_13_01.jpg 20160308_13_02.jpg 20160308_13_03.jpg 20160308_13_04.jpg

출판사 보도자료

동물 친구들이 다니는 유쾌한 학교
『동물 학교 한 바퀴』에는 수많은 동물들이 나온다. 모두 동물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다. 동물 학교는 하루 종일 잠자기 공부만 하는 코알라, 깜깜한 교실에서 공부하는 박쥐, 거꾸로 매달리기를 좋아하는 나무늘보, 시력 검사를 할 때 자꾸 목을 길게 빼는 거북이까지 50여 종의 동물이 다니는 곳이다. 박성우 시인은 동물들이 다니는 학교의 모습을 유쾌하고 상쾌한 분위기로 그려 낸다. 박성우 시인은 수업 시간에 조용히 있고 실수도 자주 하고 어리숙해 보이는 동물의 모습도 따뜻하게 어루만진다. 날카로운 집게로 치는 바람에 북을 찢고 만 전갈, 시끄럽게 떠들면서 몰려다니는 멸치들, 수학 시간에 자꾸 조는 물고기, 수업 시간에 몸을 흔들흔들 흔드는 말미잘까지 동물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한 편의 동시로 옮겨 적는다.

아이들이 다니고 싶은 신나는 학교
아이들에게 유치원과 학교는 호기심을 자아내는 공간이지만 한편으로는 두려움을 느끼게 하는 낯선 공간이다. 학교에서 상처를 받거나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도 있다. 『동물 학교 한 바퀴』에도 선생님과의 관계에서 상처를 받거나 친구와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동물들이 나온다. 아무 때나 노래를 불러서 혼나는 귀뚜라미가 있고, 책을 가져오지 않아서 꾸중을 듣는 배추흰나비도 있다. 친구에게 실수를 해서 미안해하는 동물도 있다. 박성우 시인은 동물들이 상처를 극복하고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가는 과정을 따뜻하게 그려 낸다.

박성우 시인이 그려 낸 동물 학교에는 풍선 불기를 하지 못해서 주눅이 든 고슴도치에게 “풍선 터트리기는 니가 최고잖아. 그러면 됐어.”라고 말하는 선생님이 있다. 행동이 한없이 느린 나무늘보를 ‘우리 반에서 거꾸로 매달리기는 제일 잘한다!’라고 소개하는 친구가 있다. 동물 학교에서는 아무도 외롭지 않고 아무도 주눅 들지 않는다. 박성우 시인이 따뜻하면서도 분명한 목소리로 건강한 학교의 모습을 그려 낼 수 있었던 것은 선생님들에 대한 믿음과 더불어, 아이들이 자신의 힘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믿음 때문일 것이다.

따뜻한 색으로 동물 학교를 그리다
박성우 시인이 동시에 담아낸 동물 학교 이야기는 박세영 작가의 그림과 만나 더 흥미롭고 풍성한 모습으로 완성된다. 출간 준비 과정에서 박성우 시인과 많은 의견을 주고받으며 긴밀한 협업 과정을 유지한 박세영 작가는 동물 학교를 따뜻하면서도 재미있는 모습으로 그려 냈다. 사실적인 면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동물들의 모습을 귀엽게 표현한 그림들은 어린 독자들이 동물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짧은 동시에 담긴 의미를 더욱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대학에서 동양화를 전공하고 그림책을 만들고자 대학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2014년 볼로냐 아동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에 선정되었습니다. 그동안 『벼알 삼 형제』 『하루와 미요』 『멧돼지가 쿵쿵, 호박이 둥둥』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