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보도자료
아이들이 할 수 있는 것 중에 최고의 선물!
일상에서 알게 되는 가족의 소중함!
‘가족’이란 무엇일까요? 내가 아플 때나 힘들 때, 기쁜 일이 있을 때를 같이 하는 사람이 바로 가족이에요. 가족이란 글로 또는 말로 표현할 수 있는 관계가 아니랍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끈끈한 연결고리가 있거든요. 그래서 때로는 가족끼리 상처를 줄 때가 많답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율이와 담이는 아직 꼬마예요. 꼬마인데도 아픈 엄마를 위해 자기들이 무얼 하면 엄마를 도와줄 수 있을까를 골똘히 생각하지요.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진 않아요. 아픈 엄마를 도와준다면서 오히려 집을 더 더럽히고 있어요. 엄마가 매일 하는 것처럼 빨래를 하고, 빨래를 개키고, 깨끗하게 방청소까지 마치고 싶어요. 아픈 엄마대신 엄마에게 엄마가 되어야겠다는 율이와 담이의 기특한 마음은 대단하지요. 엄마를 사랑하는 마음만은 진심이지만 어째 어질러진 집안을 보면 엄마가 더 아플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 책은 대화체로 되어 있어, 아이들이 소리 내서 읽거나 언니와 동생이 또는 오빠와 동생이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읽어도 재미있어요. 한글을 모르는 아이라도 그림만 봐도 장면마다 이야기를 만들 수 있답니다.
엄마를 위해 초코 케이크를 예쁘게 쌓고, 엄마에게 사랑한다는 카드를 쓰는 대목은 마음이 찡해옵니다. 뭔가 거창하고 비싼 것이 아니어도 카드를 받은 엄마의 마음은 아마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겠죠?
작가의 기획 의도
나에겐 언니가 있어요. 언니는 나와 친구처럼 지내다가도 자주 투닥거렸어요. 하지만, 언니와 마음이 잘 맞을 때가 있었는데 그게 언제인지 아세요?
바로 엄마 흉내내기 놀이를 할 때예요! 그래서 엄마가 잠시라도 집을 비우면 그때를 노려 언니와 힘을 합쳐 항상 뭔가를 해보곤 했지요. 꽃에 물주기, 앞치마하고 설거지 하기 등. 그러다 화분에 물이 넘치고 작은 손으로 설거지하다 그릇을 깨먹기도 했었죠. 이렇게 작은 사고를 여러 번 치다보니 엄마는 집을 비울 일이 생기면 저와 언니에게 위험하니까 엄마가 없을 땐 집안일에 손대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하셨어요. 하지만 저와 언니는 엄마의 외출을 호시탐탐 노렸답니다.
이 책은 어렸을 때 언니와 했던 것들을 기억하며 만든 책이에요. 아마 이런 경험은 저 말고도 많은 사람이 했을 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