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상의 전환’을 통해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찾는 과정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 주는 그림책
‘짧은 대답’은 어떤 질문의 대답이었는데, 그 질문이 무엇이었는지 생각나지 않아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달팽이가 다가와 짧은 대답과 함께 질문을 찾아 주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코끼리 아저씨도, 나비도, 무당벌레도, 부엉이 할아버지도, 짧은 대답에게 맞는 질문을 알고 있지 않았습니다. 달팽이는 잔뜩 풀이 죽은 짧은 대답을 위로했습니다. “자, 힘내! 문제를 함께 나눈 것만으로도 반은 해결된 거야.” 짧은 대답은 과연 자신의 질문을 찾을 수 있을까요?
흔히 우리는 아이들에게 질문에 맞는 답을 찾는 연습을 시킵니다. 이러한 과정은 지식을 습득하고 익히기 위해 중요하지만, 은연중에 아이들에게 부담감과 압박감을 줄 때가 많습니다. 수동적인 자세가 되어 기계적으로 답을 찾다 보면 질문은 그저 마음을 답답하게 만드는 문제가 될 뿐입니다.
〈내가 찾던 짧은 대답〉은 질문과 답을 찾는 과정의 본질을 이야기합니다. 질문에 맞는 답을 찾는 통상적인 과정을 180도 뒤집어, 답에 맞는 질문을 찾아 여행을 하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참신한 발상의 전환은 생각의 폭을 순식간에 확장시키고, 보다 창의적인 생각을 이끌어 냅니다. 이 책은 질문이란 머리 아픈 문제가 아니라, 능동적이고 자유로운 것이라고 말합니다. 질문을 품고 답을 찾는 과정은 즐거운 일이며, 스스로 용감하게 세상을 탐구하는 일입니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마음껏 질문해도 된다고, 답은 꼭 하나가 아니라고 격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