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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슬로지 2016519184337.jpg

책 내용

이 세상에 처음으로 나타난 첫 번째 슬로지는
첫 번째 달과 별, 첫 번째 꽃과 열매를 보며 말했어요.
“내 거야! 다 내 거!”
그런데 어느 날 또 다른 슬로지가 나타났어요.
두 슬로지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함께 나누며 살아가는 것의 행복을 알려주는 재미있고 매력적인 이야기

옛날 옛적에 슬로지가 살았어요. 이 세상에 처음으로 나타난 첫 번째 슬로지였지요. 슬로지는 이 세상 모든 것이 자기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낮과 밤, 달과 별, 꽃과 열매가 모두 나만을 위해 있는 것이라고 여겼지요. 슬로지는 항상 말했어요. “내 거야! 다 내 거!”

그런데 어느 날 두 번째 슬로지가 나타났어요. 둘은 깜짝 놀랐어요. 둘 다 자기가 이 세상의 하나뿐인 슬로지라고 생각했거든요. 늘 모든 걸 혼자서만 차지했던 첫 번째 슬로지와 두 번째 슬로지는 맛있는 열매를 혼자만 먹겠다고 다투었어요.

첫 번째 슬로지와 두 번째 슬로지에게 앞으로 어떤 일이 생길까요? 두 슬로지는 사이좋게 사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까요? 슬로지의 이야기를 보며 함께 나누며 살아가는 행복에 대해 생각해 보세요. 20160318_11_01.jpg 20160318_11_02.jpg 20160318_11_03.jpg

출판사 보도자료

혼자 모든 것을 차지하며 살 때, 첫 번째 슬로지는 행복했습니다.
이제 모든 것을 친구와 나누어야 하지만 첫 번째 슬로지는 예전보다 더 행복해졌습니다.

혼자였던 첫 번째 슬로지는 행복했습니다. 하늘의 해와 달도 모두 자기 것이었고, 달콤한 열매들도 모두 혼자만의 것이었습니다. 언제나 모자란 것 없이 풍족했고 무척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두 번째 슬로지가 나타나 첫 번째 슬로지의 열매를 자기 마음대로 먹었습니다. 첫 번째 슬로지는 두 번째 슬로지가 있다는 사실에 무척 놀랐고, 자기 열매를 두 번째 슬로지가 먹어 버리자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첫 번째 슬로지는 두 번째 슬로지와 크게 다투었습니다.
그러다가 첫 번째 슬로지가 바다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커다랗고 무서운 스나크가 나타나 첫 번째 슬로지를 잡아먹으려고 하자, 뜻밖에도 두 번째 슬로지가 위험에 빠진 첫 번째 슬로지를 구해 주었습니다.
그 후 둘은 친구가 되었습니다. 누군가와 친구가 된다는 것이 낯설었지만 함께 지낼 친구가 있다는 것이 든든하게 여겨졌습니다. 이제 첫 번째 슬로지는 모든 것을 혼자서만 가질 수 없었고, 늘 두 번째 슬로지와 나누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예전보다 더 행복해졌습니다.
혼자 온 세상을 다 차지하며 만족스럽게 살아가던 첫 번째 슬로지가 소중한 친구와 함께 나누며 사는 것이 더 행복하다는 사실을 깨닫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통해, 우리 아이들도 나누며 사는 삶의 기쁨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화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그림책을 쓰고 그리는 작업을 가장 좋아합니다. 첫 번째 그림책인 〈빨간 고양이 파란 고양이〉가 2013년 캐임브리지셔 ‘Read it Again’ 그림책 상을 수상했습니다. 지금은 그림책을 비롯한 다양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