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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내 동생 진우는 말을 할 줄은 알지만 너무 특이해서 나도 잘 못 알아들어요. 영어도 아니고 중국어도 아니에요. 어떤 때는 저 멀리 우주에 사는 외계인의 말이 아닌가 싶을 때도 있어요. 동생은 여태껏 한 번도 나를 ‘형’이라고 불러준 적이 없어요. 그런 동생이 가장 많이 하는 말 “여우야여우야” 동생은 왜 나를 형이라고 부르지 않는 걸까요? 20160418_03_01.jpg 20160418_03_02.jpg 20160418_03_03.jpg 20160418_03_04.jpg 20160418_03_05.jpg

출판사 보도자료

“여우야여우야~”라고 하면 많은 분들이 술래잡기 놀이를 떠올릴 것입니다. 여우술래잡기를 보면 술래가 된 여우와 다른 아이들이 노래로 대화를 주고받으며 놉니다. 서로 묻고 대답하고, 한 발짝씩 다가갔다가 우르르 도망치기도 하면서 웃기도 하고 넘어져 울기도 하고, 술래가 바뀌기도 합니다. 이런 놀이를 통해 아이들은 서로 소통하고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과 공감능력을 키웁니다. 하지만 술래가 된 여우에게 아무리 말을 걸어도 대답을 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아이들은 대화를 주고받지 못하고 놀이를 즐기지도 못하겠지요. 여기 서로 말이 통하지 않는 형제가 있습니다. 아무리 불러도 대답해 주지 않는 여우술래처럼. 과연 이 형제는 울고 웃으며 술래가 바뀌는 재밌는 놀이를 할 수 있을까요? 다함께 이 책을 읽으며, 어떻게 하면 서로 말을 주고받고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지 생각해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그린이의 약력으로는 2010년 한국영화아카데미(애니메이션 연출 전공)를 졸업하고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2004년 장애인인터넷신문 [에이블뉴스] 칼럼, 2011년 서울시 교육청 장애인인식개선사업 교재교구 제작, 2012년 성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 ‘인권의 눈으로’ 프로젝트인 환경생태인권 동화 「해피의 지붕」, 2014년 장애여성의 생애를 그린 ‘나, 되는 여자’ 프로젝트, 2014년 장애여성네트워크의 장애인가족 동화 등 다양한 작업에 참여했고, 진정한 뜬구름잡이로 사는 것이 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