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피해를 입은 이들을 보듬는 희망의 프로젝트,
‘원전 그림책 프로젝트’로 탄생한 그림책!
봄나무의 새 그림책 《빛의 용》은 체르노빌 사고 30주기가 되는 이 시점에서 우리 아이들에게 원전의 양면성을 생각해 보게 합니다. 원전을 상징하는 빛의 용과 용을 둘러싼 마을 사람들의 갈등을 어린 남자아이의 시각에서 담담하게 그려낸 이 책은 ‘원전은 나쁜 것일까?’라는 진중한 물음을 던집니다.
《빛의 용》은 후쿠시마 원전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한 ‘원전 그림책 프로젝트’로 탄생했습니다.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제작비를 모았고, 책으로 벌어들인 수익은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해 쓰였습니다. 프로젝트를 주도한 저자 오노 미유키는 피해 주민들과 과학자들, 관련 기술자 등 다양한 사람들을 인터뷰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저마다의 속 깊은 이야기는 원전의 끔찍한 사고가 어느 한쪽에 책임지울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해 주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고심 끝에 아이들에게 들려주어야 할 진짜 이야기는 원전 사고의 책임이 어디에 있는지가 아니라, 원전에 대해 더 많이 알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라는 결론을 내립니다.
지금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이 책은 더 이상 원전 사고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우리 아이들에게 원전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어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