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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작은 집 이야기』의 작가 버지니아 리 버튼의 아름다운 그림책.
차갑고 딱딱한 기계에 깃든 온정과 추억에 대한 인간애적인 접근을 한,
시민 의식의 발현과 그 성취라는 민주주의 정신을 담은 그림책

1906년 샌프란시스코 대지진으로 인해 도시가 폐허가 되기 전까지 케이블카는 언덕이 많은 도시 샌프란시스코의 유용한 교통수단이었습니다. 도시의 재건과 기계문명의 발달로 인해 교통수단은 점차 전차나 휘발유차 등으로 바뀌어갔고, 메이벨과 같은 케이블카도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사라질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그러나 케이블카를 사랑하는 샌프란시스코 시민들은 케이블카를 지키기 위한 시민의 모임을 결성합니다. 시청에 탄원서를 내고 케이블카 존폐를 결정하는 시민 투표를 제안하지요. 그리고 연설과 거리 행진 등 케이블카를 보존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습니다.

『케이블카 메이벨 이야기』는 샌프란시스코 케이블카에 얽힌 실화를 소재로 삼은 동화책입니다. 책을 쓴 버지니아 리 버튼은 미국 그림책의 황금기인 1930년대를 대표하는 작가 중 한 사람으로 1943년 칼데콧 상을 수상한 『작은 집 이야기』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작가는 잃어버린 가치를 되돌아보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기계문명, 도시화, 비인간화 등 현대산업사회의 문제점을 돌아보고, 그와 반대로 점차 사라져가는 오래되고 아름다운 가치는 무엇인가 생각해 보도록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임을 결성하고 케이블카의 보존을 위해 노력하는 내용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민주주의를 배울 수 있습니다. 20160509_03_01.jpg 20160509_03_02.jpg 20160509_03_03.jpg 20160509_03_04.jpg 20160509_03_05.jpg 20160509_03_06.jpg 20160509_03_07.jpg

출판사 보도자료

『작은 집 이야기』의 작가 버지니아 리 버튼의 아름다운 그림책
버지니아 리 버튼은 미국 그림책의 황금기인 1930년대를 대표하는 작가 중 한 사람입니다. 우리나라에는 1943년 칼데콧 상을 수상한 『작은 집 이야기』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S"자처럼 둥근 선을 주로 쓴 그림, 리듬감이 느껴지는 따뜻한 문체, 글자까지 그림의 일부로 끼워 넣는 독특한 구도 등은 그녀의 그림책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징입니다.

작가는 처음 두 아들이 좋아할 만한 그림책을 만들기 위해 창작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그녀의 작품 속에는 유독 남자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탈것이 많이 등장합니다. 작가는 『말괄량이 기관차 치치』『멜리건 아저씨와 증기삽차』『케이티와 폭설』『케이블카 메이벨 이야기』까지 모두 네 편의 탈것 그림책을 그렸습니다. 딱딱하고 차가운 기계지만 그 속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정서와 추억이 깃들어 있는지 조명하는 그림책 작업을 통해 아이들뿐만 아니라 성인 독자들에게도 향수와 따뜻한 인간애를 불러일으킵니다.

‘오래된 가치’를 돌아보게 하는 그림책
버튼은 그림책을 통해 잃어버린 가치를 되돌아보자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기계문명, 도시화, 비인간화 등 현대산업사회의 문제점을 돌아보고, 그와 반대로 점차 사라져가는 오래되고 아름다운 가치는 무엇인가 생각해 보게 합니다. 그의 대표작인 『작은 집 이야기』 또한 도시문명 속에서 사라져가는 작은 집, 따뜻하고 소박한 삶의 정서들을 되새겨보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옛것과 새것, 현대문명과 오래된 가치가 공존하는 방식을 보여주는 『케이블카 메이벨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진정한 ‘발전’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민주주의’에 대해 배울 수 있어요
『케이블카 메이벨 이야기』에서는 전차나 버스 등의 등장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케이블카 메이벨을 지키기 위해 샌프란시스코 시민들이 얼마나 노력하는지 엿볼 수 있습니다. 케이블카가 사라질 위기에 처하자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모임을 결성하고 케이블카의 보존을 위해 힘씁니다. 빠르고 새롭고, 효율적인 것만을 강조하는 세상에서‘옛것’의 가치를 돌아보고 그것을 보존하려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노력과, 더불어 투표와 시민참여 등의 과정을 이야기의 주요 소재로 다루어 민주주의 정신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시청에 탄원서를 넣고 케이블카의 존폐 여부를 시민투표에 부치는 과정, 그에 따른 찬반 연설과 거리 행진 등의 선거 운동, 투표과정과 개표 과정 등을 통해 아이들이 책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에 대해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버지니아 리 버튼(1909~1968)은 미국 매사추세스 주에서 태어났다. 버튼의 매사추세스 공과 대학 학장인 아버지와 시인이자 음악가인 어머니에게서 사물을 보는 정확함과 예술적인 감수성을 골고루 물려받았다. 어렸을 때에는 발레리나가 꿈이었으나 후에 캘리포니아 스쿨 어브 파인 아츠와 보스턴 뮤지엄 스쿨에서 수학하여 화가가 되었다. 그녀는 조각가인 조지 드미트리어스와 혼인함으로써 남편의 도움을 받아 예술적인 재능을 더욱 꽃피웠다. 둘째아이를 낳고 나서 그녀는 만화에만 열중하는 아들을 보고 만화를 뛰어넘는 그림책을 손수 만들기로 했다. 그러나 아직 어린이가 흥미로워하는 세계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탓에 첫번째 그림책은 아들로부터 외면당하고 말았다. 버튼은 좌절하지 않고 이번에는 만화의 긴박한 이야기 전개 기법과 다이내믹한 화면 구성을 대담하게 받아들여 《말괄량이 기관차 치치》를 완성했다. 첫아들 아리스에게 헌정된 이 그림책은 물론 아들의 사랑을 받았고, 출간된 지 반 세기가 넘은 지금까지도 탈것 그림책의 대표작으로 꼽히고 있다. 그 뒤로 버튼은 둘째아들 마이클에게 헌정한 역시 탈것 그림책인 《마이크 멀리건과 증기 삽차》, 《케이티와 폭설》 들을 만들었고, 1943년에는 《작은 집 이야기》로 칼데콧 상을 받는 영예를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