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와 교장 선생님의 특별한 우정, 하늘을 날다!
작가는 어린이들이 서툴고, 어려운 일을 극복하는 것 말고도 지켜보고, 격려하고, 지지하고, 모범을 보이고 함께 힘을 내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소중한 일이라고 말합니다. 이 책의 교장 선생님은 입학식 다음 날부터 아이들 곁에 있었고, 아이의 마음을 알아채고 다가갔으며, 아이와 함께 달려주었습니다. 달리기라면 세상에서 제일 싫은 산이가 교장 선생님과의 달리기는 마치 하늘을 나는 것 같았다는 말에 모든 의미가 담겨 있는 듯합니다. 아이의 두려움을 즐거운 도전으로 바꿔준 교장 선생님과 산이의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용기를 주고 있는 이 책은 초등학교 교사를 지낸 작가의 따뜻한 시선이 담겨 있습니다.
출판사 보도자료
‘최고로 팔팔한’ 교장 선생님과 ‘달리기 꼴찌’ 산이의 만남
학교에서 가장 어른인 교장 선생님은 아이들에게는 다가가기 너무나 어려운 존재이다. 담임 선생님처럼 늘 같이 있는 것도 아니고, 특별활동 수업 선생님처럼 함께 수업을 하지도 않는다. 함께 대화를 나누거나 시간을 보내는 일은 다른 선생님들에 비해 극히 드물기 때문에 낯설고 어렵기만 하다.
하지만 이 책에 등장하는 교장 선생님은 조금 다르다. 아침마다 아이들의 이름을 불러주며 인사를 나누고, 청소시간이나 점심시간에도 함께 시간을 보낸다. 아이들보다 더 ‘팔팔한’ 교장 선생님은 어딘가 모르게 특별하고, 아이들에게 친근하다. 아이들 역시 무척이나 따르고 좋아한다.
운동회가 다가오자 달리기 연습이 시작된다. 산이는 늘 꼴찌이기 때문에 달리기를 싫어한다. 연습을 보러 온 교장 선생님은 달리기를 잘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지만 산이는 영 자신이 없다. 이런 산이를 알아챈 교장 선생님은 산이에게 달리기를 제안한다. 하지만 엄청 빠른 교장 선생님의 뒤를 쫓다가 금방 포기한다.
언제나 활기차고 팔팔한 교장 선생님과 달리기만 하면 비실비실 기운 없는 산이의 만남! 교장 선생님과 산이에게 뭔가 특별한 일이 생길 것만 같다.
달리기 꼴찌 산이를 위한 교장 선생님의 특별 처방, “결승선 저 멀리까지!”
교장 선생님은 산이에게 결승선 너머까지 달려야 한다는 생각으로 달리라고 말해 준다. 결승선까지는 아직 달리는 중이라고 생각해야 먼저 포기하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달리기가 시작되고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았던 산이는 또다시 꼴찌를 한다. 모두가 신이 난 운동회에 혼자 풀 죽은 산이의 팔을 잡고 함께 달리기를 하는 교장 선생님. 달리면서도 산이에게 결승선 저 멀리까지 함께 달리자고 한다.
자신이 잘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두려움을 갖고, 잘할 수 없는 것 때문에 풀이 죽은 아이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온 교장 선생님은 아이에게 용기를 주는 것뿐만 아니라 극복할 수 있도록 함께 달려준다. 목표까지라고 생각하기보다 목표 저 너머를 보라는 교장 선생님의 가르침은 달리기뿐만 아니라 모든 일에, 누구에게나 전하는 메시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