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동물 의사들을 만나 보세요!
사람들은 아플 때, 병원에 가요. 우리가 키우는 동물이 아플 때도 사람들은 동물 병원에 데려가죠. 하지만 야생 동물들은 어떻게 할까요? 사람처럼 병을 치료해 주는 병원도 없고, 우리가 동물 병원에 데려가 줄 수도 없는걸요.
야생 동물에게는 그들만의 특별한 병원이 있어요. 바로 자연이에요! 동물들은 오랫동안 자연에 살면서 스스로 치료할 수 있는 약을 찾아냈어요. 코끼리는 아기를 낳을 때가 되면 특정한 나무를 찾아서 이동해요. 그 나무에 자궁을 수축시키는 성분이 있어서, 통째로 먹고 나면 아기를 쉽게 낳을 수 있거든요. 테구도마뱀도 뱀에 물렸을 때, 특정한 식물의 뿌리를 먹어서 독을 중화시켜요. 육식성인 고양이는 소화 불량이 생기면 특정한 풀을 먹고 토해요. 위에 있는 음식물을 없애지 않으면 통증이 생길 수 있거든요.
이렇듯 동물들이 스스로 치료하는 병의 종류는 엄청나요. 아기를 낳을 때, 뱀에 물렸을 때, 소화 불량이 생겼을 때 등등. 산부인과부터 내과, 외과에 이르기까지 다양하죠. 《삐뽀삐뽀 동물 의사들》에 나오는 자연의 의사 선생님을 한번 만나 보세요. 스스로 병을 고치는 동물 의사들의 지혜에 깜짝 놀랄 거예요!
출판사 보도자료
동물들의 수상한 행동에 담긴 진짜 이유
사람들은 가끔씩 동물들이 수상하게 행동하는 걸 목격해요. 우리의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행동이죠. 이를 테면, 산고릴라가 전혀 맛없을 것 같은 돌을 입안에 넣고 가루를 만들어 삼킨다든지, 파랑어치가 개미를 모아 깃털 위에서 문지른다든지, 코뿔소가 깨끗한 몸을 진흙에 뒹굴어 더럽힌다든지 하는 것들 말이죠.
동물들은 왜 이런 행동을 하는 걸까요? 실은 이것도 동물이 자연에서 찾은 치료법이에요. 산고릴라가 즐기는 먹이에는 미네랄이 부족해요. 그래서 산고릴라는 미네랄이 풍부한 돌가루로 부족한 영양분을 보충하죠. 돌가루는 산고릴라가 챙겨 먹는 영양제인 거죠.
파랑어치는 깃털에 있는 기생충과 세균을 없애기 위해 개미를 이용해요. 개미가 내뿜는 산성 물질인 ‘개미산’이 살균에 효과적이거든요. 개미산을 샴푸처럼 사용하는 거죠. 땀을 흘리지 않는 코뿔소는 진흙을 이용해서 체온을 조절해요. 진흙이 서서히 마르면서 물로 목욕하는 것보다 오래도록 시원하게 만들거든요. 진흙은 코뿔소가 쓰는 선크림인 셈이죠.
《삐뽀삐뽀 동물 의사들》을 읽고 나면, 독특해 보이기만 했던 동물의 행동들이 다시 보일 거예요. 예쁜 그림 속에, 사람 못지않게 뛰어난 치료법을 알고 있는 동물 의사들이 가득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