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보도자료
다문화 사회에서 다름과 낯섦을 이해하고 배려를 배우는 책
최근 우리나라에 사는 외국인 수는 200만 명에 다다릅니다. 공부나 일자리를 위해 우리나라에 온 외국인도 많지만, 신혼 부부 열 쌍 가운데 한 쌍이 국제결혼일 정도로 다문화 가정도 점점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주변에서 외국인이나 다문화 가정을 만나는 일도 흔하게 되었지요. 그러다 보니 우리나라도 다양한 인종과 민족,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져 공존하는 ‘다문화 사회’가 되었습니다.
다문화는 ‘많은 문화’, 즉 ‘여러 나라의 생활양식’이라는 뜻을 가진 말이지요. 문화는 일정한 지역에서 일정한 사람들이 오랜 세월을 함께 보내는 동안 사용하는 언어, 생각하거나 생활하는 방식, 관습 등이 같아진 것을 말해요. 그래서 사는 곳이 다르면 문화도 다르지요. 그런데 이런 ‘다문화’가 한국인과 외국인이 결혼하여 이룬 가정 또는 그 자녀들을 일컫는 말로 사용되면서 또 다른 차별을 부르는 말이 되었어요.
짧은 시간에 외국인이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그에 따른 사회 문제도 적지 않게 생겨나고 있습니다. 특히 결혼 이주 여성이나 외국인 노동자들, 그중에서도 동남아시아 사람들을 얕잡아 보거나 불이익을 주는 경우가 많지요. 다른 나라 사람이나 다문화 가정을 대할 때 편견을 가지고 차별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요즘 우리가 흔히 말하는 다문화는 서로 다른 국적이나 인종, 문화를 지닌 사람들로 이루어진 가정을 말합니다. 한국인과 외국인이 결혼하여 이룬 가정뿐만 아니라, 이주 노동자 가정, 외국인끼리 결혼해서 우리나라에 사는 가정까지 포함하지요. 그런 만큼 다문화 가정은 사회에서뿐 아니라 가정 내에서도 언어와 문화가 달라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한국말이 서툰 부모 때문에 한국어를 제대로 배우지 못해 학습 부진아가 되거나, 낯선 문화와 언어 소통 문제로 친구들에게 소외당하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다문화 사회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우리 어린이들에게 이러한 현상을 어떻게 설명하고 어떻게 이해하게 해야 할까요? 어떤 마음과 자세로 다른 문화와 어울려 살아가는 법을 알려 주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