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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2016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수상 최은영 작가의 창작 그림책 일상에서 마주하는 수많은‘소리’ 그 ‘소리’를 무던히 청소하는 누군가가 있다면? 소리로 가득 찬 세상을 청소하는 ‘mute’씨의 하루. 분주하고 시끄러운 하루를 보낸 뒤 맞이하는 침묵 그 온전한 휴식의 시간 'mute' 20160906_01_01.JPG 20160906_01_02.JPG 20160906_01_03.JPG 20160906_01_04.JPG IMG_7386.JPG IMG_7225.JPG IMG_7399.JPG

출판사 보도자료

최은영 작가의 말 제가 표현하는 기법 중에 불투명한 물감을 섞어 채색한 후 색연필로 그 위에 묘사 하는 기법이 있습니다. 색연필이 주는 부드러운 터치감이 그림에 선명도를 더해 주고, 불투명한 물감을 흡사 유화처럼 밀도 높은 색감으로 표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Mute는 이런 채색 기법을 사용한 그림으로, 다소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내용과 주제를 좀 더 따뜻하고, 부드럽게 바꾸어 주는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이 그림을 그리기 전에 저는 자유로운 회화 기법으로 그린 그림을 선호했습니다. 그러다 내가 왜 남과 같은 그림을 그리려 하는지 회의를 느꼈고, 나만의 무엇인가를 그려 보고자 노력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정확하게 그림으로 전달할 수 있을까. 같은 내용이라도 좀 더 감각적으로 표현할 방법은 없을까. 겨울 동안 저는 이런 물음을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던졌습니다. 그렇게 치열하게 싸워가며 그렸던 그림이 바로 Mute입니다. 만약 이 작업을 하지 않았더라면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상’을 받을 수 있었을까요? 그래서 Mute는 참으로 고마운 책이며, 애착이 가는 책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때의 그 땀방울들이 그림에서 느껴지시나요? 차재혁 작가의 말 대화라는 게 소리가 아니라 물리적으로 만져질 수 있다는 가정 하에 사람들이 소통하는 모습을 책으로 만들어 보고 싶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사람들이 계속 쌓여만 가는 커뮤니케이션을 어떻게 해결하고 있는지도 궁금했고요. 소란스런 하루가 끝난 뒤, 이 책과 함께‘mute' 씨처럼 온전한 휴식의 시간을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크림빵을 먹으면서 공상속에 빠져버린 아이의 짧은 순간을 그림책으로 만들어보고 싶었습니다. 그 짧은 순간, 어쩌면 아이들은 지구를 두 바퀴 돌고 끝없이 우주로 날아가는 슈퍼맨이 되어 있을지도 모릅니다. 같이 들어가 볼까요? 차재혁, 최은영. 두 사람이 같이 만든 그림책으로는 한국에서 출판된 ‘MUTE’, 폴란드에서 출판되는 ‘2zł’, 프랑스에서 출판된 ‘La couleur du secret(색깔의 비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