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보도자료
'코끼리가 수놓은 아름다운 한글'은 글자에 호기심을 갖기 시작하고 배우고 싶어하는 어린이들에게 선사하는 환상적인 그림과 예쁜 노랫말로 엮은 창작 그림동화책입니다.
이 책은 Sembilan ANS 문화훈장, Kota- buku 아동문학상, 노마콩쿠르 그랑프리 및 노마콩쿠르 Asian Culture for UNESCO 등 다양한 상을 수상한 바 있는 '코끼리 할아버지' 유소프 가자가 그림을 그렸으며 스타트업 회사에서 다양한 앱을 기획하고 만드는 일을 하고 있는 회사원이며 작가인 이한상이 글을 썼습니다.
고요한 숲 속의 이른 새벽, 잠에서 깬 코끼리들이 저 멀리 언덕 너머에 있는 무지개 우물을 찾아 길을 떠납니다.
코끼리들은 길을 가면서 꽃을 만나 노래하기도 하고 바람을 만나 땀을 식히기도 하며 또 서로를 마주합니다.
영차영차 서로 손잡고 안아주고 격려하며 함께 길을 걸어간 코끼리들은 과연 무지개 우물에 도착했을까요?
코끼리들은 이른 새벽부터 무지개 우물을 찾아 먼 길을 떠난 이유는 무엇일까요?
코끼리들이 무지개 우물을 찾아 떠나는 한걸음 한걸음을 작가 특유의 간결하고 감성적인 노랫말로 그리고 있으며 ㄱ부터 ㅎ까지 이 여정에 놓인 징검다리 하나하나를 코끼리 할아버지 특유의 소박하고 익살스러운 코끼리들로 꾸며주고 있습니다.
읽는 것 만으로 머릿 속에 장면이 떠오르는 서정적인 노랫말이 코끼리 할아버지의 그림들과 만나 한페이지 한페이지가 마치 시화전을 보는 듯 즐겁습니다. 뿐만 아니라 본문에 영차영차, 둥실둥실, 살랑살랑 등 입에 감기는 의태어들을 반복적으로 사용됨으로써 이 책을 읽는 동안 언어의 재미를 주는 것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여정을 이어가는 동안 서로를 발견하고 의지하고 격려하며 성장하는 코끼리의 모습이 때로는 엉뚱하지만 귀엽고 또 대견스럽습니다.
코끼리의 모습에 바로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 투영되어있기 때문일 것 입니다.
말과 글을 배우러 떠나는 우리 아이들의 여정이 무지개 우물을 찾는 코끼리들 처럼 내내 행복하기를 응원합니다.
만든 목적과 만든 사람과 만든 시기가 분명한 세계에서 유일한 우리 문화유산인 한글의 아름다움을 우리 어린이들에게 다시 한번 일깨워 줄 그림 동화책 '코끼리가 수놓은 아름다운 한글' 이 출간되었습니다.
코끼리만 그려서 '코끼리 할아버지'로 유명한 말레이시아의 대표적인 '국민 작가' 유소프 가자(심지어 가자-gajah 는 말레이어로 코끼리를 뜻합니다.) 가 'ㄱ부터 ㅎ까지' 우리의 한글을 특유의 화려하고 익살스런 표정의 코끼리로 수 놓았습니다.
글쓴이 이한상은 유소프 가자와의 공동 작업에서 'ㄱ부터 ㅎ까지' 한글의 자음을 따라 노래부르듯, 7-5조의 간결한 운율의 노랫말로 무지개 우물을 찾아가는 코끼리들의 모험을 그렸습니다.
다정하고 친숙한 코끼리가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그림과 글씨를 통해 글자 하나하나를 미술 작품을 감상하듯 즐기는 시각적 재미와 함께 '룰루랄라', '영차영차', '둥실둥실' 처럼 입술에 감기는 재미있는 단어의 반복으로 읽기와 말하기의 재미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 간결한 운율로 담담하게 노래한 코끼리들의 모험담은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서정적이지만 폭발적인 상상력의 세계에 초대하고 있습니다.
560돌 한글날과 '코끼리가 수놓은 아름다운 한글'의 출판을 기념하여 유네스코가 지정한 '어린이 친구(親區)'인 성북구 작은 갤러리에서 9월11일부터 15일까지 책의 원화와 스케치 등을 전시하는 '코끼리가 수놓은 아름다운 한글전' 이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