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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하늘땅 최고 깊은 사랑을 만나러 가는 길! 할머니 만나러 갈 생각에 아이는 전날부터 마음이 설렙니다. 콘크리트 건물과 다닥다닥 아파트 가득한 도시를 떠나 꽃과 나무, 바람 가득한 시골로! 눈부시게 하얀 산벚꽃, 점점이 노랗게 피어 있는 민들레꽃. 어여쁜 꽃들이 할머니 집 가는 길을 밝혀 줍니다. 한걸음에 달려가 할머니 집에 들어서면 “오냐 온냐 내 새끼 더 많이 컸구나!” 아이는 어느새 세상에서 가장 어여쁜 꽃이 됩니다. 할머니 집에 가는 발걸음은 왜 그리 가벼운 걸까요? 일상을 떠나 새로운 곳에 가는 기쁨도 있지만, 무엇보다 그곳에 할머니가 계시기 때문입니다. 할머니는 우리 모두의 휴식처이자 언제든 기댈 수 있는 큰 산과 같은 존재니까요. 김용택 시인은 단단한 뿌리처럼 모든 것을 품어 안고 변함없이 자리를 지키는 할머니를, 자연을 하나의 시로 풀어냈습니다. 버선발로, 맨발로 뛰어나와 안아 주는 할머니의 모습만으로도 우리는 할머니의 잔잔하고 깊은 사랑을 느끼게 됩니다. 20161020_05_01.jpg 20161020_05_02.jpg 20161020_05_03.jpg 20161020_05_04.jpg 20161020_05_05.jpg 20161020_05_06.jpg 20161020_05_07.jpg

출판사 보도자료

마음을 깨우는 시, 마음을 두드리는 그림! 할머니 집에 가는 길, 매미가 웁니다. 염소가 웁니다. 할머니 집에 들어서며 할머니를 찾아 부르면, “보고 싶은 내 새끼” 하며 할머니가 웁니다. 김용택 시인이 건네는 시는 쉽고 단순하지만, 마음속 깊이 여운을 남깁니다. 자연과 사람 사이에서 직접 부대끼며 담은 진솔한 이야기인 까닭입니다. 주리 화가는 특유의 감각적 색채로 여기에 힘을 더했습니다. 분홍, 연노랑, 초록, 황금, 갈색, 하양, 회색 등으로 이어지는 사계절 아름다움은 감탄을 저절로 자아냅니다. 특히, 지루하지 않게 현실을 기반으로 펼쳐낸 사실적 판타지는 놀라운 상상력을 불러일으킵니다. 담백하지만 가슴을 툭툭 건드리는 글, 자연을 생생하게 살려놓은 환상적 그림! 책으로 어우러진 아름다운 이야기가 마음의 감각을 일깨웁니다.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어렸을 때는 동화책을 보며 공주 그림을 연구했고, 커서는 서울예술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겁도 났지만 용기 낸 순간이 있었기에 좋아하는 그림을 계속 그릴 수 있었습니다. 어린이들이 용기 내어 가슴 두근거리는 멋진 경험들을 하길 바라며 이 책의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동안 ≪흑설공주≫, ≪유리 구두를 벗어 버린 신데렐라≫ 같은 그림책과 ≪방과 후≫, ≪여섯 번째 사요코≫, ≪승리보다 소중한 것≫, ≪모던보이≫, ≪지독한 장난≫ 등 다수의 소설 표지 그림을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