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보도자료
자유롭게 꿈꾸고 스스로 행복을 만드는 보통 사람들의 특별한 도전!
어린이 사회철학 그림책 ‘별별이웃’ 시리즈
오늘을 사는 보통 사람들의 소소하지만 특별한 선택과 도전을 보여 주는 ‘별별이웃’ 시리즈가 출간되었습니다. 평범한 이웃들의 작은 선택과 도전으로 인해 변화하는 우리 사회의 모습은 어린이들이 자신의 꿈과 상상력을 소중히 여기도록 지지해 주는 동시에 더욱 자유롭게 꿈꾸고 주체적으로 미래를 설계하는 힘을 기르도록 돕습니다.
‘별별이웃’의 첫 번째 책, 『노각 씨네 옥상 꿀벌』
도심에서 꿀벌을 키우는 도시 양봉가 이야기
노각 씨는 도시에 살면서 아침이면 서둘러 회사로 출근하고 주말이면 아이들과 가까운 주말농장에 가서 텃밭을 가꾸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노각 씨는 꿀벌이 줄어서 농사가 잘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주말농장에서 아무리 열심히 텃밭을 가꾸어도 꿀벌이 사라지면 열매가 잘 열리지 않는다는 것, 먹을 게 없어지면 사람도 살기 어려워질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그는 고심 끝에 지금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위해 한 발 나섭니다. 주말마다 근교의 양봉장에 가서 벌을 키우는 법을 배우고, 주말농장에서 벌을 치기 시작한 것입니다. 나중에는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많은 사람들에게 도시에서 벌 키우는 법을 가르치는 도시 양봉가가 됩니다. 노각 씨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평범한 개인의 작은 선택과 도전이 얼마나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 알게 됩니다. 오늘날 우리의 문제를 미래 세대에 넘기지 않고 스스로 풀어 나가고자 애쓰는 그의 모습은 어린이들에게 도전하고 꿈꾸고 마음껏 상상하도록 힘과 용기를 줄 것입니다.
『노각 씨네 옥상 꿀벌』은 현실에 바탕을 둔 이야기를 새롭게 재구성하는 데 탁월한 솜씨를 보여 온 이혜란 작가가 쓰고 그린 책입니다. 실제로 이 책은 벌이 사라지는 현실에 대해 알게 된 뒤, 도시에서 꿀벌 키우는 법을 가르치고, 꿀벌도 사람도 도시에서 잘 살기 위해 나무 심는 운동을 벌이는 한 도시 양봉가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게다가 작가 역시 강원도 화천에서 조그맣게 텃밭 농사를 짓고 양봉하는 남편과 살고 있습니다. 작가는 자신의 경험과 이야기에 바탕을 두면서도 여러 도시 양봉가들을 만나 도시에서 벌을 키우는 사람들의 생각과 의지, 그들이 처한 상황 등을 직접 듣고, 명동 한복판에 있는 건물의 옥상이나 대학교 옥상에서 사람들이 벌을 치는 모습을 수차례 취재한 다음, 상상을 덧붙이고 주제를 부각할 만한 구성과 형식을 갖춰 한 편의 생생하고 재미난 이야기로 엮어 냈습니다.
아름다운 장면들이 생생하게 펼쳐지는 그림책
연필화 기법에 엷은 채색을 얹어 표현한 『노각 씨네 옥상 꿀벌』은 빽빽하게 솟은 도시의 빌딩 숲에서부터 복숭아꽃이 활짝 핀 산골 양봉장의 풍경, 수천 마리가 넘는 꿀벌들이 벌집 밖으로 나와 분봉하는 장관까지, 아름다운 장면들이 생생하고 활기차게 펼쳐집니다. 특히 벌들이 꿀을 먹고 집으로 돌아오는 장면은 마치 벌들이 눈앞에서 꿀을 먹고 있는 듯한 착각마저 불러일으킵니다. 벌을 가까이에서 보지 않고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장면들이 그림책 곳곳에 가득해 보는 재미를 더하는 것은 『노각 씨네 옥상 꿀벌』만이 지닌 큰 매력입니다.
또한 주인공 노각 씨가 한밤중에 도심을 가로지르는 지하철을 타고 생각에 잠긴 모습이나 벌집을 들고 활짝 웃는 장면 등은 디테일한 장면 묘사는 물론 인물의 감정과 심리까지 탁월하게 표현해 내어 독자들로 하여금 이야기 속으로 더욱 깊이 빠져들게 만듭니다. 한편 벌집과 벌통의 생김새, 꿀벌의 특징 등을 알차게 담은 정보 면을 본문 사이사이에 배치해 어린이 독자들은 이야기를 따라가며 자연스럽게 새로운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