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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무화과 201652093446.jpg

책 내용

치과 의사 비보 씨는 몹시 까다로운 사람이었습니다. 자신이 기르던 개 마르셀의 털이 깨끗한 가구나 자신의 멋진 옷에 묻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어요. 또 산책을 함께 나가도 다리 짧은 마르셀의 사정따위는 신경쓰지도 않고 질질 끌고 다닐 정도였으니까요. 그러던 어느 날, 낯선 할머니의 이빨을 뽑아주고 받은 무화과를 먹은 비보 씨는 황당한 일을 겪게 됩니다. 꿈에서 일어났던 일이 실제로 일어난 거에요. 그제서야 할머니의 바보같은 말이 사실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날부터 비보 씨는 부자가 되는 꿈을 꾸려고 노력했어요. 드디어 비보 씨는 마지막 남은 무화과를 먹기로 마음먹었어요. 하지만 이게 왠일이죠? 접시 깨지는 소리와 함께 하나 남은 무화과는 마르셀의 입속에 있는 게 아니겠어요? 다음 날 아침, 비보 씨에게 일어난 일은 엄청난 반전을 몰고 옵니다. 『주만지』『압둘 가사지의 정원』등 칼데콧 수상자 크리스 반 알스버그의 또 다른 작품입니다. 갈색톤의 정교한 삽화와 다양한 각도로 잘 정돈된 그림구성은 이야기와 현실의 구분을 무너뜨리고 작품 속으로 깊이 빨려들게 합니다. 고무줄처럼 휘어진 에펠탑, 거울에 비친 탐욕적인 비보씨의 눈동자, 무화과를 먹어 내쫓기는 마르셀의 모습 등 평범하지 작가의 의도와 탁월한 시각이 두드러져 보이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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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레이터 소개

인스타 : https://www.instagram.com/abdulgasasi

 

《주만지》와 《폴라 익스프레스》로 칼데콧상을 두 번 수상했으며, 《압둘 가자지의 정원》으로 칼데콧 명예상을 받았습니다. 수많은 어린이 그림책의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그는 어린이 문학 평생 공로를 인정받아 레지나 메달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주만지》는 1982년 전미도서상을 수상했고, 1996년에는 인기 영화로 제작되었습니다. 크리스 밴 올스버그는 과거 로드아일랜드 디자인 스쿨에서 강사로 재직했으며, 현재는 아내와 두 자녀와 함께 로드아일랜드에 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