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면 사라지는 눈사람은 과연 어디에서 무엇을 할까요?
겨울이 오면 눈사람은 다시 우리를 만나러 오겠죠?
겨울이 오자 아기 토끼는 눈사람을 만들었어요. 그리고 눈사람에게 따뜻한 털모자를 씌워 주고, 목도리도 둘러 주었지요. 기나긴 겨울 동안 아기 토끼는 눈사람과 신나게 놀았어요. 아기 토끼와 눈사람은 가장 친한 친구가 되었지요.
그러던 어느 날 아침, 아기 토끼가 눈사람과 놀려고 밖으로 나왔어요. 그런데 늘 그 자리에서 아기 토끼를 기다리던 눈사람이 보이지 않았지요. 아기 토끼가 이곳저곳 눈사람을 찾아다녔지만, 눈사람은 어디에도 없었어요. 아기 토끼는 엄마 토끼에게 달려가 눈사람이 사라졌다고 울먹였어요. 그러자 엄마 토끼가 아기 토끼를 안아 주며 말했어요.
“걱정 마. 이건 비밀인데, 봄이 오면 눈사람은 여행을 떠난단다. 겨울이 되면 다시 눈사람이 너를 만나러 올 거야.”
그리고 어느 날, 아기 토끼 앞으로 편지가 왔어요. 그건 눈사람이 아기 토끼에게 보낸 편지였지요. 편지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겼을까요? 눈사람은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눈사람도 아기 토끼를 그리워하고 있을까요? 아기 토끼와 함께 눈사람이 보낸 편지를 하나하나 읽어 보세요!
영국의 북아일랜드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은행의 컴퓨터 부서에서 근무하다가, 얼스터 대학에서 시각 디자인을 전공한 뒤에는 어린이를 위한 책을 작업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지금은 남편과 텃밭을 가꾸고 닭과 고양이를 키우며 즐겁게 살고 있다. 『가을이 계속되면 좋겠어』는 우리나라에 소개되는 앨리슨 에드슨의 첫 그림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