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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티베트의 역사와 문화를 통해 우리나라의 자화상을 생각한다. 티베트는 지금 중국의 지배를 받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이미 과거가 되어 버린 독립 운동이 티베트에서는 현재진행형이지요. 중국은 승려들이 티베트 사람들을 착취한다며 그들을 해방시키겠다는 핑계로 티베트를 침략했습니다. 중국은 티베트의 말과 역사를 없애고 중국 말과 역사만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티베트 사람들이 목숨을 걸고 히말라야를 넘을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히말라야를 넘으면서 많은 티베트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중국의 침략을 받아 주권을 빼앗기고 고된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티베트 사람들의 모습 속에서 우리의 일제 강점기가 떠오릅니다. 우리가 중국 상하이에 임시 정부를 세우고 독립 운동을 했던 것처럼, 티베트 인들도 인도 다람살라에 망명 정부를 세우고 독립을 위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비슷한 아픔을 공유한 나라로서 티베트에 힘을 실어 주는 것이 마땅하지만, 우리는 몇 해 전 달라이 라마가 몽골에 가기 위해 인천 공항 경유를 요청했을 때 이를 거부했습니다. 중국의 압력 때문이었습니다.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중국의 영향력이 두려워 제대로 우리의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현실을 정확히 인식해야 합니다. 더불어 이 동화를 통해 우리 어린이들이 일제 강점기 때 조국의 독립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피를 흘렸다는 것과 조국의 독립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도 깨닫게 되길 바랍니다. 20161207_04_01.jpg 20161207_04_02.jpg 20161207_04_03.jpg 20161207_04_04.jpg 20161207_04_05.jpg 20161207_04_06.jpg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1961년에 태어났고 홍익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했습니다. 해방 50주년 기념전, 한·중 청년 미술인 교류전 등 다수의 전시회에 참여하였습니다. 두 아이를 키우면서 그림책에 관심을 갖게 되어 한겨레 문화센터 아동문학 작가학교(4기)에서 본격적으로 어린이 문학을 공부하였습니다. 강화도로 내려가 집을 짓기 시작해서 완성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은『모두 함께 지은 우리집』이 제3회 서울동화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에 가작으로 선정되어, “삶의 무게가 실려 있는 작품이며”, “이야기를 읽는 것만으로도 가슴을 얻어맞은 듯한 감명을 안겨 주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